전국 최초 6년 연속 우수조례 수상·지방의회법 제정 TF 구성
[광주=뉴스핌] 이휘경 기자 = 광주시의회는 제9대 의회 후반기 1년 동안 '시민의 눈으로 시민과 함께하는 진심 의회' 실현을 목표로 민생과 소통 중심의 의정활동을 펼쳐왔다고 10일 밝혔다.
광주시의회는 지난 1년 동안 역동적인 의정활동을 펼치며 다양한 성과를 거뒀다. 2024년 행정안전부 주관 '지방의회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전국 최초 공공심야어린이병원 운영' 사례로 대상을 수상, 전국 광역의회 중 유일하게 6년 연속 우수조례 수상 기록을 세웠다.
지방자치학회 주관 '제20회 지방의회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도 개인 부문 최우수상과 우수상을 받았다.
![]() |
광주시의회 전경. [사진=뉴스핌 DB] |
전국 광역의회 중 유일하게 '지방의회법 제정 TF'를 구성·운영하며 지방의회법 제정을 직접 국회 등에 제안했고 지방분권과 의회 독립성 강화를 위한 제도 개선에도 힘썼다. 12·3 비상계엄 선포 이후 의회 청사 전면에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촉구 대형 현수막을 4개월간 게시하고 의원 기자회견과 시위 등을 전개하며 내란 극복에도 앞장서 왔다.
충장로 중심상업지역을 방문해 도시계획 조례 실효성을 점검했고 빛그린국가산업단지 입주기업, 골목상권 상인연합회, 여행업협회, 소방공무원 노동조합, 도시철도 2호선 인근 주민, 시립예술단, 투자기관 노동조합 등 다양한 분야와 간담회를 진행해 시민 의견을 정책에 반영했다.
집행부 견제 기능도 강화했다. 2024년 행정사무감사에서 936건의 시정·개선 요구사항을 제기했고 시정질문 131건, 5분 자유발언 31건 등으로 시민 목소리를 대변했다.
올해 '광주 시민의 날'에 '시민참여형 홍보부스'를 자체 운영하고, 본회의장을 시민에게 개방했다. '광주 야간관광 진흥 방안 마련' 의정컨퍼런스, '헌법 특강' 등 시민 체감형 소통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신수정 의장은 "후반기 남은 1년은 이재명 정부 출범 첫해와 함께하는 중요한 시기로 지역 현안이 새 정부의 국정과제에 최대한 반영되도록 의회 차원에서도 적극 지원하고 시민의 신뢰를 받는 가운데 9대 의회가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hkl812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