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스핌] 이휘경 기자 = 광주시의회 의원들은 10일 새벽 윤석열 전 대통령의 재구속 소식에 대해 "내란 우두머리의 재구속은 당연한 귀결"이라며 환영의 뜻을 밝혔다.
광주시의회 더불어민주당과 무소속 시의원들은 이날 성명을 내고 "훼손됐던 헌법 정신과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 윤 전 대통령의 재구속은 필수불가결한 조치"라며 "특검의 신속한 대응과 재판부의 결단으로 정의의 문이 다시 열렸다. 이는 법 앞에 모든 시민이 평등하다는 대원칙을 재확인시켜 준 것이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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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스핌] 조은정 기자 = 광주시의회와 구의회의 의원들은 지난 9일 5·18 민주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12·3 내란 주범 윤석열을 즉각 탄핵하라"며 윤 대통령을 향한 강경한 메시지를 전달하고 삭발식을 통해 결연한 의지를 나타냈다. 2024.12.10 ej7648@newspim.com |
이들은 "이번 재구속을 시작으로 그동안 제기됐던 모든 의혹들이 명백하게 밝혀지기를 강력히 촉구한다"며 "김건희를 비롯한 내란 세력들이 성역 없이 철저한 수사를 받고 합당한 법의 심판을 받아야 할 것이다. 이것이야말로 진정한 사필귀정(事必歸正)이며 무너졌던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는 유일한 길이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구속은 끝이 아니라 진정한 민주공화국 건설을 위한 새로운 시작이다"며 "내란과 외환, 권력형 비리가 더 이상 발붙이지 못하도록 제도적 장치를 강화하고 국민의 목소리가 온전히 반영되는 정의로운 사회를 만드는 데 모두가 힘을 모아야 할 것이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윤석열 재구속을 적극 환영하며 민주주의와 정의가 실현되는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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