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화재 예방 위해 밀폐식 축사 합동 점검
가축재해보험과 냉방시설 지원 피해 최소화
[진주=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진주시는 여름철 폭염에 따른 가축 폐사와 생산성 저하 등 피해 최소화를 위해 현장점검과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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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진주시가 여름철 촉염에 대비해 축산분야 피해 최소화 계획을 수립해 추진하고 있다. [사진=진주시] 2025.07.10 |
시는 지난 4월부터 노후 축사와 과거 피해 농가 등 취약농가를 중심으로 선제적 점검을 실시하고 5월에는 여름철 축산분야 피해 최소화 계획을 수립해 추진 중이다.
지난 6월에는 진주시와 소방서, 한국전기안전공사가 합동으로 밀폐식 축사 10곳을 대상으로 전기화재 예방 점검을 진행했다. 시는 고온 스트레스로 인한 가축 피해 예방을 위해 6억 원의 사업비로 300여 농가에 가축재해보험, 냉방시설 등 온도 저감 장비를 지원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폭염 피해 예방을 위해 농가 지도와 점검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며 축산농가에 지붕 물 뿌리기, 단열재 설치, 냉방설비 가동 등 사육환경 온도 저감에 적극 협조해줄 것을 당부했다.
경남 지역에서는 올해 들어 가축 폐사 피해가 2만 마리를 넘어서는 등 폭염에 따른 축산농가의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news234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