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현장에 냉방장치 설치, 폭염 특보 시 휴식 의무화 등
최양환 사장 "안전보건 매뉴얼 준수해 예방에 최선 다해달라"
[서울=뉴스핌] 송현도 기자 = 부영그룹이 7월 들어 연일 이어지는 폭염에 대응해 현장 근로자들의 온열질환 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보건활동 강화에 나섰다.
10일 부영그룹은 전국 각 현장 및 사업장 책임자에게 고용노동부의 '폭염 안전 5대 기본수칙' 준수와 집중 관리를 당부했다고 밝혔다. 5대 기본수칙은 시원한 물 제공, 냉방장치 구비, 규칙적 휴식, 보냉장구 지급, 119 신고 체계 구축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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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영 아파트 공사 현장에서 근로자가 건강 체크를 하고 있다. [제공 = 부영그룹] |
이에 따라 부영그룹은 전국 건설현장을 대상으로 이동식 에어컨, 산업용 선풍기 등 냉방·통풍장치를 설치하고, 폭염경보 발령 시 45분 근무 후 15분 휴식, 폭염주의보 발령 시 50분 근무 후 10분 휴식을 의무화했다. 또한 근로자가 폭염으로 인한 건강상의 이유로 작업 중지를 요청할 경우 즉시 조치하도록 했다.
부영그룹은 올해 안전보건경영 방침으로 '지금, 나부터 법규 및 규정을 준수해 안전제일 문화 정착'을 설정하고, ▲스마트 안전보건관리 시스템 정착 ▲중대산업재해 제로(0건) ▲근로자 중심의 안전한 작업환경 조성 등 3대 목표를 추진 중이다.
최양환 부영그룹 사장은 "무엇보다 근로자의 안전이 최우선"이라며 "때 이른 폭염이 연일 지속되는 상황 속에서 각 현장에서는 근로자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안전보건경영시스템 매뉴얼을 준수하고, 온열질환 예방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말했다.
dosong@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