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태백시와 강원특별자치도소방본부가 공동 주최하고 행정안전부가 후원하는 '제4회 대한민국 청소년 안전캠프'가 오는 11일부터 태백 365세이프타운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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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백시·강원소방본부, 청소년 가족 안전캠프 개최.[사진=태백시] 2025.07.10 onemoregive@newspim.com |
올해 캠프는 기존 청소년 대상에서 가족 단위 참여로 확대됐다. 약 1000명의 청소년과 학부모가 전국 각지에서 모여 2박3일 일정으로 총 4기에 걸쳐 운영된다. 참가 신청은 365세이프타운 홈페이지를 통해 추가 접수 가능하다.
개막식은 태백시민 합창단의 '안전캠프송' 공연으로 시작된다. 미스터트롯 출신 소방공무원 김민욱 무대와 캘리그라피 퍼포먼스, 지진·설해 재난 애니메이션 감상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시민과 소방본부 직원들도 직접 참여해 전국 방문객들과 소통한다.
주요 프로그램은 재난안전체험, 챌린지, 소방체험, 생존수영, 심폐소생술(CPR), 외상처치, 화재대응 등 총 13종이다. 올해부터 스탬프 투어 방식 도입과 함께 탄빛야시장·쿨시네마 페스티벌 등 지역 축제 연계 신규 콘텐츠도 추가됐다.
김승룡 강원특별자치도소방본부장은 "가족이 함께 안전을 배우고 생명의 소중함을 되새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창의적이고 즐거운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태백시 관계자는 "최고 수준의 안전캠프에 입소하는 모든 가족을 환영하며 태백에서 뜻깊은 추억 쌓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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