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관광객 대상 원데이 투어 및 맞춤형 테마상품 확대
부울경 광역관광상품과 동해선 테마관광열차상품 선보여
[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시는 동해선 개통을 계기로 강원특별자치도와 협력을 강화하고 동해안권 관광 활성화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11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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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가 동해선 개통을 계기로, 강원특별자치도와 동해선을 연계한 협력을 강화하고 동해안권 관광 활성화에 나선다. 사진은 부산시청 전경 [사진=뉴스핌DB] 2025.04.28 |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를 비롯한 홍보단 100여 명이 11일부터 12일까지 이틀간 동해선 부전역에서 부산시민을 대상으로 강원 관광을 홍보한다. 홍보 캠페인은 이날 오후 4시부터 시작되며, 박형준 시장이 참석해 축사할 예정이다.
이 자리에서 부산관광공사와 강원관광재단은 동해선을 활용한 내외국인 대상 관광상품 개발과 공동 마케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다.
시는 올해 부산을 거점으로 한 광역관광 활성화에 집중하고 있으며, 외국인 관광객 대상 원데이 투어상품(SIC), 맞춤형 테마상품(SIT), 부울경 광역관광상품 등 49종을 출시한 바 있다. 7월부터는 동해안권관광진흥협의회와 협력해 동해선 테마관광열차상품도 선보인다.
동해선 ITX-마음은 환승 없이 부산과 강릉을 직접 연결하며, 5월 기준 누적 이용객이 80만 명을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
박형준 시장은 "부산과 강원이 보유한 해안선, 문화, 해양레저산업 등 관광 자산은 동해안 관광벨트 구축의 최적 조건"이라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지역 간 연계와 협력을 강화해 부산이 동해안권 광역관광의 리더로 도약할 것"이라고 밝혔다.
시는 앞으로도 다양한 연계 관광콘텐츠를 개발하고, 국내외 관광객 유입을 위한 전략적 협력을 이어갈 방침이다.
ndh400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