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관광추진조직의 혁신적 행보와 문화적 파급효과
함안복합문학관, 전통과 현대의 융합 공간으로 재탄생
[함안=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함안군은 오는 19일과 8월9일 두차례에 걸쳐 함안복문합문학관에서 지역관광추진조직 함안DMO와 함께 전통 체험형 문화 축제 '오늘, 유생이 되다'를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 |
전통 체험형 문화 축제 '오늘, 유생이 되다' 포스터 [사진=함안군] 2025.07.11 |
이번 행사는 올해 지역관광추진조직 육성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된 함안DMO가 주축이 되어 진행하며, 하반기 개관 예정인 함안복합문학관을 무대로 다양한 전통 체험과 문화 이벤트를 선보인다.
함안복합문학관은 1층 문학관, 2층 한자문화관, 3층 세미나실·강당·체험실 등으로 구성된 복합문화공간으로, 지역 문학의 역사와 가치를 알리고 주민이 문학과 한학을 가까이 접할 수 있도록 조성됐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조선 시대 과거시험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함안 별시 과거제', 다식·꽃차 체험, 한복 체험, 가훈 쓰기, 국악 공연 등 다양한 부대 행사가 마련된다.
일부 체험(함안 별시 과거제, 다식·꽃차 체험)은 참가비 5,000원이 부과되며, 그 외 프로그램은 무료로 운영된다.
이현범 군 관광교육과장은 "함안 DMO 사업을 통해 지역 관광이 활기를 띠고, 복합문학관이 지역 문화자산과 전통문화를 현대적으로 알리는 디딤돌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news234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