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 충북도는 여성가족부와 신한금융그룹이 추진하는 '공동육아나눔터 공간조성사업' 공모에서 제천시와 진천군이 최종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공모에는 전국 34곳이 참여했으며, 이용자 접근성, 공간 규모, 주변 환경 및 돌봄 수요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총 11곳을 선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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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육아나눔터.[사진=충북도] 2025.07.15 baek3413@newspim.com |
선정된 기관은 신한금융그룹으로부터 개소당 최대 8800만원 상당의 리모델링 비용과 공간 조성 지원을 받는다.
현재 충북도 내에서는 11개 시군에 걸쳐 총 24개의 공동육아나눔터가 운영 중이다.
이 시설들은 아동 놀이 공간과 부모 소통 공간 제공은 물론 프로그램 운영 장소로 활용되고 있다.
또한 돌봄 품앗이 연계, 가족 상담 및 부모 교육 등 자녀 돌봄 나눔 활동을 지원하며 양육 정보와 장난감·도서·육아 물품 등의 자원 나눔 기능도 수행하고 있다.
오경숙 충북도 양성평등가족정책관은 "공동육아나눔터 운영 확대를 통해 육아 부담 경감과 지역사회 기반의 돌봄 공동체 조성을 강화하겠다"며 "아이 낳고 기르기 좋은 양육 친화적 환경 구축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baek341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