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다소비 식품 안전성 확보 위한 냉면·빙수 검사
73곳 대상, 소비기한 및 보관 온도 등 철저 점검
경미한 위반 시 즉시 시정, 위생교육 병행 실시
[시흥=뉴스핌] 박승봉 기자 = 경기 시흥시는 여름 휴가철을 맞아 유동 인구가 많은 다중이용시설 내 식품취급업소에 대한 식중독 예방과 위생 안전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지난 15일부터 18일까지 총 나흘간 위생 점검을 실시한다고 16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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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시청 전경. [사진=시흥시] |
시에 따르면 이번 점검은 프랜차이즈 업소와 고속도로 휴게소 등을 포함해 총 73곳을 대상으로 하며 여름철 다소비 식품인 냉면과 빙수 등의 수거검사도 병행해 시민들이 안심하고 먹거리를 소비할 수 있는 위생 환경을 조성할 예정이다.
주요 점검 사항으로는 소비기한 경과제품의 보관 및 사용 여부, 조리장 및 위생 설비의 청결 유지와 방충 시설 설치 여부, 냉장 및 냉동식품의 보관 온도 준수, 음식물 재사용 행위, 무신고·무등록 제품 사용 및 표시 기준 준수 여부 등이 포함된다.
시는 점검과 함께 식중독 예방을 위한 위생교육과 계도도 병행하고 있으며, 경미한 위반 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시정할 방침이다.
최민석 시흥시 위생과장은 "이번 점검은 폭염 속에서 식중독과 위생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조치"라고 전하며 "시민들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안전한 식품 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1141world@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