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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이틀새 최대 300mm 물폭탄…비상 2단계 대응 체계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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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하천 등 164곳 통제…창녕·하동 등 41명 주민 대피
1678명 24시간 비상근무, 상황전파 통해 주민 안전 강화

[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지역에 이틀째 장맛비가 쏟아지며, 곳곳에 도로·하천 산책로가 전면 통제되고 주민 대피가 이어졌다.

경남도는 16일부터 17일까지 이틀간 최대 300mm가 넘는 집중호우에 따라 비상 2단계 대응 체계를 가동했다고 밝혔다.

경남 소방대원들이 7일 오후 5시 산청군 신안면 양지레미콘 지하도로 침수로 차량에 고립되어 있는 도민을 구조하고 있다. [사진=경남소방본부] 2025.07.17

도는 17일 오전부터 도로·하천 등 164곳을 통제하고, 창녕·하동 등에서 41명의 주민 대피 조치를 취했다.

경남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까지 함안·산청·창녕 등 내륙지역에 폭우가 집중됐다. 창녕 도천은 323mm, 함안 청계 279mm, 산청 생비량 271mm의 누적 강수량을 기록했다. 도내 평균 강우량은 67.4mm였다.

주요 통제 구간은 도로·주차장(30곳), 하천 산책로(30곳), 세월교(98곳), 기타 시설(6곳)이다. 창녕 부곡면과 하동 두양 일대 주민 27세대(41명)가 대피했다. 밀양 무암 일대도 대피 준비 중이다.

도는 16~17일 행정부지사 주재로 대책회의를 열고, 1,678명이 24시간 비상근무를 실시 중이다. 시·군별 강우량과 기상특보를 실시간 모니터링하며, 남부내륙 산불피해지 등 2차 피해 예방 순찰을 강화했다.

기상청과 경남도는 18~19일 국지적 200~300mm 폭우가 추가로 내릴 것으로 예상했다.

행정당국은 저지대, 하천변, 지하차도 진입 금지 등 안전수칙 준수를 재차 강도 높게 당부했다. 도는 상황전파, 재난문자와 현장예찰, 대책회의를 지속할 방침이다.

도 관계자는 "도민 안전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비상대응을 이어가고 있다"며, "예방조치와 안내에 적극 협조해달라"고 말했다.

news234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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