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속초시는 17일 시청 디지털상황실에서 '2025년 제1회 속초시 경계결정위원회'를 열고 금호4·5, 장사2 등 지적재조사 사업 완료 지역 내 총 850필지(19만7490㎡)의 토지 경계를 최종 확정했다. 위원장은 배다헌 춘천지방법원 속초지원 판사가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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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시청.[뉴스핌 DB] 2022.07.21 onemoregive@newspim.com |
이번 위원회에는 감정평가사, 변호사, 동장, 토지소유자 대표 등 10여 명이 참석해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기존 심의 대상은 873필지였으나 필지 수와 면적 조정을 거쳐 최종적으로 금호4(166필지), 장사2(281필지), 금호5(403필지) 등 주요 지구별로 구분해 결정했다.
특히 이번 회의에서는 토지소유자가 제출한 의견 중 미수용된 3건과 장사2 내 경계 미합의 상태인 2필지를 별도로 심의했다. 시는 오는 7월31일까지 각 소유자에게 결과를 개별 통보할 예정이며 이후 등기 정리 등 후속 절차도 신속히 추진한다.
속초시 관계자는 "경계결정위원회 운영으로 분쟁을 사전 차단하고 재산권 보호에 만전을 기하겠다"며 "앞으로도 지적재조사를 차질 없이 추진해 시민 편익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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