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라이브
KYD 디데이
글로벌·중국 특파원

속보

더보기

유럽 최대 연기금, 미 국채 보유분 '뚝'…트럼프 리스크 현실화 가능성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ABP, 9개월 새 보유량 34% 급감
"단순 평가손실 아닌 의도적 매도 혹은 매입 중단"
덴마크 연기금도 '손절' 동참
트럼프 "자산 투매 시 거대 보복" 경고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유럽 최대 연기금인 네덜란드 ABP가 지난해 미국 국채 보유량을 대폭 줄인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덴마크 연기금의 국채 전량 매도 선언에 이어 '큰손'들의 이탈이 수치로 확인되면서, 유럽 자본의 '탈(脫)미국' 우려가 커지고 있다.

23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지난해 9월 기준 ABP의 미국 국채 보유액은 약 190억 유로(약 28조 원)로 집계됐다. 이는 2024년 12월 말(290억 유로)과 비교해 불과 9개월 만에 100억 유로(약 14조7000억 원)나 급감한 수치다. ABP는 네덜란드 공무원 연기금으로 세계 5대 연기금 중 하나다.

네덜란드 공영방송 NOS는 전문가 분석을 인용해 이번 감소가 채권 가격 하락에 따른 단순 평가액 감소일 가능성은 낮다고 보도했다. 실제로 ABP의 보유분이 줄어든 2024년 말부터 지난해 9월 사이, 미 국채 가격은 오히려 상승세(금리 하락)를 보였기 때문이다.

따라서 전문가들은 ABP가 미 국채를 의도적으로 매도했거나, 만기 상환 후 신규 매입을 중단하는 방식으로 비중을 축소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는 미국 자산에 대한 유럽의 시각이 차가워지고 있다는 강력한 증거로 해석된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사진=로이터 뉴스핌]  2026.01.24 mj72284@newspim.com

시장에서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보호무역주의 행보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고 있다. 해당 기간인 지난해 4월, 트럼프 대통령은 유럽 등 주요 교역국에 상호 관세를 부과하는 '해방의 날'을 선포하며 갈등을 빚은 바 있다.

ABP 대변인은 NOS 보도에 대해 일부 수치가 정확하지 않다면서도, 매도 여부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다. 다만 그는 "국채 투자는 해당 국가의 펀더멘털과 상황, 전망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결정한다"고 설명했다.

최근 불거진 '그린란드 매입' 갈등은 미국 자산시장의 유럽 자본 이탈을 부추길 수 있는 요인으로 부상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그린란드 매입 협상을 위해 유럽 8개국에 10% 추가 관세를 위협했다가 지난 21일 철회했다. 하지만 금융시장에서는 미국의 예측 불가능한 태도에 반발해 유럽이 미국 자산을 팔아치울 것이라는 전망이 힘을 얻고 있다.

실제로 덴마크 연기금인 아카데미커펜션은 이달 말까지 1억 달러 규모의 미 국채를 전량 매도하겠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을 직접 언급하진 않았지만 시장에서는 그린란드 사태가 매도 결정에 결정적인 영향을 줬을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인터뷰를 통해 유럽의 자산 투매 움직임에 강력히 경고했다. 그는 "그들이 자산을 판다면 어쩔 수 없겠지만, 만약 그런 일이 실제 일어난다면 우리 쪽에서도 커다란 보복 조치가 있을 것"이라며 "협상에 필요한 모든 카드는 우리가 쥐고 있다"고 엄포를 놨다.

mj7228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현대건설, 압구정3구역 품었다 [서울=뉴스핌] 송현도 기자 = 현대건설이 올해 강남권 최대어로 불리는 '압구정3구역' 재건축 사업을 수주했다. 지난해 압구정2구역에 이어 공사비 5조5000억원이 넘는 3구역까지 품으며 압구정 일대 브랜드 타운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압구정3구역 투시도 [사진=현대건설] ​25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압구정3구역 재건축 조합은 이날 오후 총회에서 현대건설을 시공사로 최종 선정하는 안건을 가결했다. 전체 조합원 3988명 중 2621명(투표율 65.7%)이 참여한 이번 투표에서 현대건설은 찬성 2332표를 얻어 89.0%의 높은 득표율을 기록했다. 반대는 156표(6.0%), 기권 및 무효는 133표(5.0%)로 집계됐다. 해당 사업은 지하철 3호선 압구정역 인근에 위치한 기존 3934가구를 최고 65층, 5175가구 규모로 재탄생시키는 프로젝트다. 전체 공사비는 5조5000억원을 상회한다. ​현대건설은 입주민 전용 무인 셔틀 서비스, 하이엔드 커뮤니티 등을 도입하고, 세계적인 건축 그룹 OMA 및 모포시스와 협력해 한강 변 8개주동에 차별화된 외관을 구현할 방침이다. ​한편 압구정5구역은 오는 30일 시공사 선정 총회를 개최할 예정이며, 현대건설과 DL이앤씨가 수주 경쟁을 벌이고 있다. dosong@newspim.com 2026-05-25 18:31
사진
'히든스테이지' 6월26일 스타트 [서울=뉴스핌] 김용석 선임기자 = 올해로 4회째를 맞는 싱어송라이터 경연대회 '히든 스테이지' 본선 진출 20팀의 경연 영상이 오는 6월 26일부터 뉴스핌TV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된다. 히든스테이지 공식 홈페이지. [사진= 히든스테이지 사무국] '히든 스테이지'는 종합 뉴스 통신사 뉴스핌과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하며, 문화체육관광부·한국콘텐츠진흥원이 후원한다. 이번 대회에는 총 300여 팀이 지원해 예심부터 치열한 경합을 벌였다. 지원자 연령대는 10대부터 50대까지 고루 분포했으며, 최고령은 56세, 최연소는 13세 초등학교 6학년생으로 세대를 초월한 참여 열기를 보였다. 예선 심사는 창작력(40%)·대중성(30%)·실연 역량(20%)·지원 성실도(10%) 기준으로 진행됐으며, SNS 기반 인디 아티스트부터 드라마 OST 작사·작곡 경험자, 유재하 음악 경연 수상자, 지상파 오디션 출신까지 실력파 지원자들이 대거 몰렸다. 여성 참가자로는 보리(25)·김나라(27)·박희수(32)·혼즈(32)·변미리(26)·오아(30)·신직선(36)·도이주(20)·마린(28)·채수빈(27)·박지은(23) 등 11명이 이름을 올렸다. 이 중 신직선(36)은 제2회 본선 진출 경험을 가진 재도전자로 눈길을 끈다. 남성 참가자로는 정상호(정점·28)·최혁준(심각한 개구리·33)·윤준(27)·윤태경(34)·정다운(25)이 개인 자격으로 본선에 올랐다. 팀 부문에서는 남성 팀 구구(26)와 블낫블(23)이 본선에 진출했다. 혼성 팀으로는 김은찬 밴드(23)와 Che!vee(28)가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Che!vee는 제3회 본선 출신으로 이번에 다시 본선 무대에 오르며 재도전자 계보를 이었다. 지난해 열린 제3회 히든스테이지 톱10 결선 진출자 유튜브 동영상. [사진= 히든스테이지 사무국] 본선 진출 20팀은 29일부터 6월 4일까지 MR 및 인터뷰 자료를 제출하면 된다. 이어 6월 9일부터 12일까지 여의도 뉴스핌 본사에서 유튜브 라이브 클립 녹화가 진행된다. 본선 경연 영상은 6월 26일 유튜브 채널 '뉴스핌 TV'를 통해 첫 공개된다. 이후 매주 금요일 2팀씩 10주간 8월 28일까지 순차 공개된다. 9월 10일부터 14일에는 심사위원단 2차 본선 심사가 진행된다. 9월 25일 결승 진출 톱 10이 발표된다. 시상 규모는 총 1200만 원으로,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인 대상(500만 원)을 비롯해 한국콘텐츠진흥원장상 최우수상(300만 원)·우수상(200만 원)·루키상(200만 원) 등이 수여된다. 6월26일부터 싱어송라이터 경연 대회 '히든 스테이지' 유튜브 경연이 시작된다. [사진 = 뉴스핌 DB] fineview@newspim.com 2026-05-26 12:1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