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스핌] 이휘경 기자 = 광주시의회는 지난 17일 시의회 대회의실에서 광주시 관계 부서 및 유관기관과 '광주형 RE100 추진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박필순 광주시의회 산업건설위원장이 주관한 이번 간담회는 정부의 'RE100 산업단지' 조성 방안이 본격 추진됨에 따라 지역 차원의 대응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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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100 산단' 본격 대응…광주시-의회 간담회 개최. [사진=광주시의회] 2025.07.18 hkl8123@newspim.com |
간담회에는 임미란 광주시의원을 비롯해 광주시 4개 주무 부서, 광주도시공사 에너지사업단, 광주시 기후에너지진흥원 관계자들이 참석해 각 기관의 추진 현황을 공유하고 실질적인 협업 방안을 논의했다.
정부는 최근 관계부처 합동 태스크포스(TF)를 출범시키는 등 RE100 산업단지 조성에 본격 착수한 상태다. 이에 맞춰 광주시는 영농형 태양광 도입, 분산에너지 특구 연계 산업단지 조성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한 '광주형 RE100' 모델을 추진할 계획이다.
박필순 산업건설위원장은 "광주는 내륙도시로서 에너지 자립 여건이 쉽지 않지만, 지역균형발전이라는 큰 틀 속에서 전남 등 인근 지자체와의 공동 대응이 중요하다"며 "정부가 기후에너지부를 중심으로 부처 간 칸막이를 허물듯, 광주시도 부서 간 협업을 통해 RE100 정책에 효율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시의회 차원에서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hkl812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