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전국 지자체

속보

더보기

광주·전남 '연일 물폭탄'...침수·실종·대피 '피해 눈덩이'

기사입력 : 2025년07월19일 12:01

최종수정 : 2025년07월19일 12:01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침수 피해 광주 952·전남 469건

[무안=뉴스핌] 조은정 기자 = 광주와 전남에 사흘간 굵은 빗줄기가 몰아치면서 피해가 커지고 있다.

19일 광주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호우경보가 발효 중인 광주에서는 지난 17일 폭우로 인해 2명이 실종됐으나 아직까지 행방이 확인되지 않는다. 북구 신안동 신안교 인근에서 하천 급류에 휩쓸린 뒤 연락이 끊겼다는 등 신고를 접수하고 구조 당국이 수색 작업을 펼치는 중이다.

갑자기 쏟아진 빗물로 집에 머물기 힘들어 대피한 인원은 총 387명에 달한다. 인근 경로당이나 초등학교에 마련된 대피소로 몸을 피했으며 현재 절반 이상은 귀가한 상태다.

[광주=뉴스핌] 조은정 기자 = 17일 오후 집중호우로 광주 북구 신안동을 흐르는 서방천이 범람하면서 인근 도로가 침수돼 차량과 주택 등이 물에 잠겨 있다. [사진=독자제공] 2025.07.17 ej7648@newspim.com

도로나 차량, 건물이 침수되는 등 관련 피해는 총 952건이며 이 중 안전 조치는 724건이 이뤄졌다. 구별로 보면 서구가 232건으로 피해가 가장 컸고 뒤이어 남구 226건, 북구 194건, 광산 152건, 동구 148건이었다.

각 자치구에서 판단한 위험 지역 473곳에 대해서는 통제가 이뤄지고 있다.구체적으로 하상도로(하천가의 위쪽에 만든 도로) 16곳, 하천 진·출입로 336곳, 하천 둔치주차장 11곳, 하천 다목적광장 3곳, 세월교 4곳, 무등산탐방로 37곳, 야영장 7곳이다.

침수된 상무역. [사진=광주시] 2025.07.17 hkl8123@newspim.com

시내버스는 전체 102개 노선 810대 중 7개 노선 26대가 우회 운행 중이고, 광주송정에서 목포역 구간의 고속열차(KTX·SRT)와 호남선 전 구간의 일반열차는 모두 운행 중지됐다.

상무역이 한때 침수 됐지만 긴급 복구 작업이 이뤄져 전날부터 모든 지하철 노선 운행은 재개됐다. 항공편도 정상 운항 중이나 기상 상황에 따라 변동될 가능성이 있다.

광주시는 비상 2단계 체제로 전환했으며 13개 부서 23명의 필수 요원이 재난 상황에 민첩하게 대응하고자 예의주시하고 있다.

이날 전남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전남에서는 도로·하천·저수지·문화재·상수도 등 공공시설 123곳이 비 피해를 입었다. 도로 옆 경사진 땅이 쓸려 내려가는 사면 유실과 포장 파손에 대해서 응급 복구 중이다. 범람을 막는 하천 제방(지방하천 14곳, 소하천 59곳)도 유실돼 추가 침수가 우려됨에 따라 긴급 조치에 나서고 있다.

[광주=뉴스핌] 조은정 기자 = 17일 오후 집중호우로 광주 북구 신안동을 흐르는 서방천이 범람하면서 인근 도로가 침수돼 차량과 주택 등이 물에 잠겨 있다. [사진=독자제공] 2025.07.17 ej7648@newspim.com

담양·함평·신안·나주를 중심으로 주택 469동이 침수됐으며 283동에 대해선 물을 이미 빼냈고 나머지 186동은 퇴수 작업 중이다.

벼 등 농작물 침수는 4732ha에 달하며 농경지 유실은 17.7ha다. 축산농가에선 오리 10만7000마리, 육계 7만8000마리 등 18만5000마리가 폐사한 것으로 조사됐다. 수산양식장(뱀장어·우렁이 등) 6개소에서는 피해 규모는 7000만원 정도다.

광양과 신안 함평에서는 선박 2척이 침수, 1척이 유실돼 1300만원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전남도는 농업·축산·수산 등 피해 상황을 조사 후 재난안전기본법에 따라 지원을 추진한다.

ej7648@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메타, AI 데이터센터 구축 270억달러 조달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미국 메타플랫폼스(NASDAQ: META)가 루이지애나주 리치랜드 패리시에 건설 중인 초대형 데이터센터 '하이페리온(Hyperion)' 프로젝트를 위해 사모펀드 블루아울캐피털(Blue Owl Capital)과 손잡고 270억달러(약 38조 7000억 원) 규모의 자금 조달 계약을 체결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번 거래는 민간 기업의 단일 자금조달 규모로는 역대 최대 규모다. 메타는 프로젝트의 약 20% 지분을 보유하고, 나머지 대다수 지분은 블루아울이 운용하는 펀드가 보유한다. 블루아울은 약 70억달러 현금을 투입했으며, 메타는 그 대가로 약 30억달러의 일회성 현금 배당을 받았다. 하이페리온 데이터센터는 2기가와트(GW) 이상의 연산 용량을 갖춰 대규모 언어모델(LLM) 학습 등 차세대 인공지능(AI) 연산 인프라를 지원할 예정이다. 메타는 현지에 500명 이상을 고용할 계획이며, 시설 임대계약은 4년 기한에 연장 옵션이 포함된 형태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이번 프로젝트에는 블랙록과 핌코 등 글로벌 자산운용사들이 대규모로 참여했다. 블랙록은 전체적으로 약 30억달러 규모의 채권을 인수했으며, 일부는 액티브 하이일드 ETF 등에 편입됐다. 핌코는 약 180억달러어치를 사들이며 최대 투자자로 참여했다. 업계는 이번 메타의 270억달러 조달을 AI 연산력 확보 경쟁의 신호탄으로 보고 있다. 대형 기술기업들이 전 세계적으로 데이터센터와 전력망 확충에 수백억 달러를 쏟아붓는 가운데, 모건스탠리는 메타·구글·아마존·마이크로소프트 등이 올해만 약 4천억달러를 AI 인프라에 투입할 것으로 내다봤다. 오픈AI 역시 26GW 규모의 연산 능력 확보를 위해 1조달러 이상을 투입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메타의 기업 로고 [사진=블룸버그] wonjc6@newspim.com     2025-10-22 09:32
사진
北, 동북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북한이 22일 오전 8시10분 경 동북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도발은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처음이다. 합참에 따르면, 우리 군은 22일 오전 8시10분경 북한 황북 중화 일대에서 동북 방향으로 발사된 단거리 탄도미사일 수 발을 포착했다. 포착된 북한의 미사일은 약 350km 비행했고, 정확한 제원에 대해서는 한미 정보 당국이 정밀분석 중에 있다고 밝혔다. 북한이 22일 오전 8시10분 경 동북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사진은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장면,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10.22 gomsi@newspim.com 합참 관계자는 "한미 정보당국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 준비 동향을 사전에 포착해 감시해 왔으며, 발사 즉시 탐지 후 추적하였다"면서 "또한, 미·일 측과 관련 정보를 긴밀하게 공유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 군은 굳건한 한미 연합방위태세 하에 북한의 다양한 동향에 대해 예의주시하면서, 어떠한 도발에도 압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능력과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와 관련, 국가안보실은 안보실 및 국방부·합참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 안보 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국가안보실 관계자는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상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관련 상황을 대통령께 보고하면서 상황을 주시해 왔다"면서 "특히 '긴급 안보 상황 점검회의'를 통해 안보실과 국방부 및 군의 대응 상황을 점검하고 한반도 상황에 미칠 영향을 평가했다"고 했다. gomsi@newspim.com 2025-10-22 11:1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