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벌이·1인가구 증가 반영 비대면 조사 도입
고령자 및 장기 거주불명자 집중 점검 계획
[울산=뉴스핌] 박성진 기자 = 울산시는 오는 11월 26일까지 전 시민을 대상으로 '2025년 주민등록 사실조사'를 실시한다고 20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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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가 11월 26일까지 전 시민을 대상으로 2025년 주민등록 사실조사를 실시한다. 사진은 울산시청 전경 [사진=뉴스핌DB] 2019.12.19 |
이번 조사는 주민등록지와 실제 거주지 일치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매년 전국적으로 시행되는 제도로, 모든 세대를 원칙적으로 조사하며 장기 거주불명자 등 중점 관리 대상에 대해서도 집중 점검한다.
조사 방식은 비대면 디지털 조사(7월 21일~8월 31일)와 방문 조사(9월 1일~10월 23일)로 나뉜다. 맞벌이 가구와 1인 가구 증가 등 사회 변화에 따라 민원 편의를 높이기 위해 우선 정부24 앱을 통한 비대면 참여가 가능하도록 했다. 미참여 세대에는 이장·통장과 공무원이 직접 방문해 현장 확인을 진행한다.
특히 ▲100세 이상 고령자▲5년 이상 장기 거주불명자▲사망 의심자▲복지취약계층 ▲장기 미인정결석 및 학령기 미취학 아동 포함 세대는 방문 조사를 통해 실거주 여부를 꼼꼼히 확인할 계획이다.
조사 결과에 따라 담당 공무원의 추가 확인 절차(10월14~23일)가 이뤄지며 주민등록 불일치자는 최고·공고(10월24~11월13일) 후 관련 사항을 정리(11월14~20일)하게 된다.
시 관계자는 "비대면 디지털 조사의 경우 세대 대표 한 명이 정부24 앱으로 간편하게 응답할 수 있다"며 "방문 조사를 받게 될 경우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psj944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