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뉴스핌] 오영균 기자 = 20일 오전 9시 28분쯤 충남 태안군 모항항 인근 해상에서 레저보트 추진기가 손상되어 해안가로 떠밀려가 갯바위에 고립된 2명이 구조됐다.
태안해경에 따르면 모항항 인근 해상에서 수상레저활동 중이던 일행 2명이 탑승한 고무보트 추진기가 손상돼 해안가로 떠밀려가고, 이들은 인근 갯바위로 피신해 해경에 도움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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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경이 갯바위에 고립된 사람들을 구조하고 있다. [사진=태안해경] 2025.07.20 gyun507@newspim.com |
신고를 접수한 해경은 즉시 모항파출소 연안구조정, 경비함정 및 구조대를 급파해 14분만에 현장 도착, 신속하게 고립자 2명을 안전하게 구조했다. 또 해안가로 떠밀려간 고무보트는 태안구조대, 모항 연안구조정 이용 어은돌항으로 예인조치됐다.
탑승자들은 남성(50대) 1명, 여성(40대) 1명으로 모두 구명조끼를 입고 있었으며 건강에 이상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gyun507@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