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무 환경개선 및 첨단 장비 도입비 지원
신용보증 수수료 감면 등 다양한 혜택 제공
[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도는 전국 최초로 '우수 문화콘텐츠기업 인증제'를 도입해 도내 콘텐츠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지원을 본격화한다고 23일 밝혔다.
![]() |
2025경남 우수 문화콘텐츠기업 인증제 기업 모집 웹포스터 [사진=경남도] 2025.07.23 |
이번 제도는 지난 1월 경남 콘텐츠기업 현장간담회에서 제기된 애로사항을 반영해 7월 조례 개정으로 법적 근거를 마련했다.
성장 잠재력은 크지만 인지도가 낮아 공모사업이나 투자 유치에 어려움을 겪는 3년 이상 도내 문화콘텐츠기업을 대상으로 한다.
인증심사는 서류·현장·위원회 평가를 거쳐 문화콘텐츠 역량, 기업경영 안정성, 혁신성, 성장 가능성 등을 종합 판단한다.
인증받은 기업에는 향후 3년간 우수기업 명칭이 부여되며, 첫해에 근무 환경 개선비 1000만 원, 고성능 장비와 최신 소프트웨어 도입비 1200만 원 등 총 2200만 원의 경영지원금이 제공된다.
경남 중소기업육성자금 평가 시 가점과 이차보전율 우대, 신용보증 수수료 감면, 해외마켓 참가 가점 등 금융 및 마케팅 지원 혜택도 함께 주어진다.
진필녀 경남도 문화산업과장은 "이번 인증제가 도내 콘텐츠기업의 성장 촉진과 산업 생태계 강화의 마중물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지원책 마련으로 국내외 시장 경쟁력 확보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신청은 오는 23일부터 8월 22일까지다.
news234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