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24 앱 통한 디지털 조사 먼저 시행...9월부터 현장 방문 병행
[시흥=뉴스핌] 박승봉 기자 = 경기 시흥시는 지난 21일부터 11월 26일까지 129일간 '2025년 주민등록 사실조사'를 실시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시흥시에 주민등록된 모든 세대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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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주민등록 사실조사 안내 포스터. [사진=시흥시] |
사실조사는 비대면 디지털 조사와 방문 조사를 병행하여 수행할 예정이다. 먼저 비대면 조사는 7월 21일부터 8월 31일까지 '정부24' 앱을 통해 진행되며 이후 9월 1일부터 10월 23일까지는 통장과 동 주민센터 담당 공무원이 직접 세대를 방문해 조사한다.
비대면 조사 대상자는 본인의 주민등록지에서 '정부24' 앱에 접속해 조사 사항에 응답해야 하며 위치 기반(GPS)을 통해 거주지를 확인한다. 주소지가 동일한 세대원 중 한 명이 대표로 응답할 수 있다.
방문 조사는 비대면 조사에 미참여한 세대와 중점 조사가 필요한 세대에 집중해 이뤄진다. 특히 고위험군에 해당하는 세대는 비대면 조사에 참여했더라도 방문 조사 대상에 포함된다. 중점 조사 대상에는 ▲100세 이상 고령자▲5년 이상 장기 거주 불명자▲사망 의심자▲고위험 복지위기가구▲장기 미인정 결석 및 학령기 미취학 아동이 포함된다.
조사 기간 동안 주민등록 사실과 불일치하는 사항에 대해 자진 신고 시 과태료를 경감받을 수 있으므로 시는 주소와 거주지가 다를 경우 기한 내 자진 신고를 권장하고 있다.
윤효진 시흥시 민원여권과장은 "비대면 사실조사에 시민들의 참여율이 높았던 만큼 올해도 디지털 참여를 통해 정확성을 높이고 효율적인 민원 행정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1141world@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