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오영상 기자 =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가 일부 언론이 전한 "8월 말 퇴진 표명" 보도에 대해 "사실이 아니다"라며 총리직을 계속 수행하겠다는 의사를 거듭 밝혔다.
NHK에 따르면 이시바 총리는 23일, 자민당 본부에서 아소 다로 최고고문, 스가 요시히데 부총재, 기시다 후미오 전 총리 등 전직 총리 3인과 회담을 가졌다.
이시바 총리는 회담 직후 기자들과 만나 "강한 위기의식을 공유했다. 당의 분열은 절대 있어선 안 된다는 점을 포함해 다양한 논의를 나눴다"고 밝혔다.
일부 언론에서 제기된 퇴진설에 대해서는 "거취에 관한 이야기는 전혀 나오지 않았다. 그런 발언을 한 적도 없으며, 보도 내용은 사실과 다르다"고 강하게 부인했다.
앞서 마이니치 신문 등은 "이시바 총리가 8월 말까지 퇴진을 표명할 뜻을 굳히고 주변에 의사를 전달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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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도쿄 총리 관저에서 미일 관세 협상 합의에 대해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는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 [사진=로이터 뉴스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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