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인면 신당터널 구간 신설로 총 10km 연결
[함안=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함안군은 경전선 폐선부지를 활용한 '아라깨비 테마로드' 자전거도로가 산인면 입곡건널목~신당터널 구간 개통으로 전 구간(약 10km) 통행이 가능해졌다고 26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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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함안군이 경전선 폐선부지를 활용한 '아라깨비 테마로드 조성사업'의 주요 구간인 산인면 입곡건널목~신당터널 구간 [사진=함안군] 2025.07.26 |
아라깨비 테마로드는 함안군이 철도 유휴부지를 지역 여가와 관광, 생활형 교통 기반으로 전환하기 위해 조성한 사업이다.
이번 개통 구간은 가야읍 신암마을~관동교 1.6km, 입곡건널목~신당터널 4.4km 등 총 6.0km이며, 조명·안내판·쉼터 등 부대시설이 구축됐다.
함안군과 창원시를 직접 잇는 신당터널 구간은 인근 자전거도로망과 연계됐다. 이에 따라 자전거를 통한 광역 출퇴근, 여가 통행이 가능해졌다. 군은 이번 개통이 친환경 교통체계 구축과 지속가능한 녹색 교통망 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테마로드는 입곡군립공원, 입곡저수지 등 지역 관광자원과 연계돼 관광활성화도 전망된다.
군 관계자는 "전 구간 개통으로 안전하고 쾌적한 자전거 환경이 완성됐다"며 "폐선부지 활용 인프라와 관광자원을 결합한 지역특화 모델을 지속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news234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