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인재 양성 위한 AI 프로그래밍 역량 강화 주력
과기부 등 유관기관 후원 창의적 문제해결 능력 배양
[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시는 2025년 인공지능(AI) 프로그래밍 역량 강화를 위해 지역 초·중학생을 대상으로 'AI 톡톡 코딩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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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인공지능(AI) 톡톡 코딩 공모전 포스터 [사진=부산시] 2025.07.28 |
이번 행사는 박형준 시장이 직접 주최하며,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이 주관하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부산시교육청, 동서대·동의대·부산대가 후원한다. 산업계와 교육계의 협력을 통해 청소년들의 미래 핵심역량 육성을 도모하는 데 중점을 뒀다.
공모전은 AI를 활용한 생활 속 문제 해결과 도시 문제 해결을 비롯해 자유주제까지 총 세 가지 분야로 진행된다. 참가 대상은 부산지역 초등학생(보호자와 팀 구성)과 중학생(개인 참가)으로 한정했다.
접수는 28일부터 9월 30일 오후 6시까지이며 작품 기획서와 코딩 결과물, 소개 영상을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사용 가능한 소프트웨어는 미국 MIT에서 개발한 교육용 프로그래밍 언어 '스크래치'와 국내 개발 블록형 언어 '엔트리'다.
심사는 창의성, 적합성, 구성 및 완성도를 기준으로 10월 초에 진행되며 총 13편이 우수작으로 선정된다. 수상자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상(1점), 부산시장상(2점), 시교육감상(2점), 부산정보산업진흥원장상(2점), 그리고 지역 대학총장상(6점)을 받는다. 시상식은 각 학교별로 진행할 예정이다.
조영태 부산시 행정자치국장은 "이번 공모전을 통해 청소년들이 코딩에 대한 흥미를 높이고 창의적 사고력을 키우길 바란다"며 "특히 AI 기술을 접목한 블록 코딩 경험이 미래 AI 전문가로 성장하는 밑거름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공모전은 지역 산업계뿐 아니라 소비자층에서도 큰 관심을 받고 있다. 디지털 전환 시대에 맞춰 어린 세대부터 실질적인 AI 활용 능력을 갖추도록 지원함으로써 장기적으로 지역 경제 활성화 및 혁신 생태계 조성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ndh400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