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사회 전문가 학위과정 인정
[부산=뉴스핌] 남경문 기자 = 동명대학교는 법무부의 '사회통합프로그램' 운영기관에 이어 '이민자 조기적응지원센터'로도 신규 지정됐다고 28일 밝혔다.
30년차 교육 전문기관으로서의 역량과 다문화사회 전문가 양성 학위과정이 공식 인정받으며, 이민자와 외국인 유학생의 지역 정착 지원을 위한 핵심 거점 역할을 맡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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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명대학교가 '이민자 조기적응지원센터'에 신규 지정됐다. 사진은 동명대학교 전경 [사진=뉴스핌DB] 2025.02.27 |
동명대 한국어교육다문화학과는 사이버대학을 제외한 종합대학 중 유일하게 '다문화사회 전문가' 학과 명칭으로 법무부 공인을 받은 학위과정을 운영 중이다. 이번 지정은 이 전문교육 역량을 사회 공헌으로 확대하는 계기가 된다.
센터는 외국인 유학생과 중도입국 청소년 등 장기 체류 외국인을 대상으로 법·제도, 필수 생활정보, 산업안전보건, 범죄예방 교육 등 입국 초기 단계의 기초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더불어 유학생을 위한 학사 관리, 기숙사 생활, 동아리 활동 등 학교생활 적응 지원도 포함한다.
법무부는 '외국인 요양보호사 양성대학' 선정에서 우대 요건을 추진하기로 하면서 동명대는 이민자 및 유학생들의 안정적인 지역 정주를 위한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도 지속 확대할 계획이다.
김상수 학과장은 "성인 학습자 중심 다문화 교육과 이민자 지원에 특화된 유일한 종합대학 전공 학과로서 전문성을 인정받았다"며, "이민자들이 한국 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해 지역사회 구성원으로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내실 있는 교육과 지원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지정은 다문화 사회 진입과 이민자 증가에 대응하는 지역사회와 산업계, 소비자들의 관심이 집중되는 가운데 동명대가 주도적 역할을 수행하게 된 결과로 평가된다.
news234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