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ICT

속보

더보기

"신작 흥행에 갈린다"…2분기 실적발표 앞둔 게임업계 승자는

기사입력 : 2025년07월28일 16:45

최종수정 : 2025년07월28일 16:45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주요 게임사들, 하반기 신작 몰려…2분기 숨고르기
넷마블, 2연속 신작 흥행에 '어닝 서프라이즈' 기대
컴투스·네오위즈·데브시스터즈 2분기 실적 상승 예상

[서울=뉴스핌] 이성화 기자 = 지난해 호실적 기록과 올 상반기 대형 신작 부재로 국내 주요 게임사들의 2분기 실적이 부진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어닝 서프라이즈(깜짝 실적)'를 발표할 주인공이 나올지 관심이 쏠린다.

28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오는 29일 크래프톤을 시작으로 국내 상장 게임사들의 2분기 실적발표가 이어진다.

크래프톤이 세계 최대 게임쇼 '게임스컴 2025'에 참가해 주력작 3종을 전면에 내세우며 글로벌 이용자 공략에 나선다. [사진=크래프톤]

증권업계에서는 게임사들의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하락할 것으로 보고 있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국내 상장 게임사 시가총액 1위인 크래프톤은 2분기 매출 6839억원, 영업이익 269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28%, 18.98%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크래프톤은 지난해 2분기 역대급 실적을 달성한 데 따른 기저효과와 PC 온라인 게임 비수기로 인한 업데이트 효과가 크지 않았던 점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다음 달 '게임스컴'에서 선보일 인생 시뮬레이션 게임 '인조이' 업데이트와 연내 얼리 액세스(앞서 해보기) 예정인 슈팅 게임 'PUBG: 블라인드 스팟' 등 신작 라인업으로 하반기에는 상승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2분기 주춤세는 상반기 연이은 신작 흥행에 성공한 넷마블도 마찬가지다. 넷마블은 2분기 매출 7146억원, 영업이익 798억원으로 각각 지난해보다 8.62%, 28.26% 감소할 것으로 집계됐다.

다만 넷마블은 지난 3월 출시한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RF 온라인 넥스트'와 지난 5월 출시한 수집형 역할수행게임(RPG) '세븐나이츠 리버스'의 잇따른 흥행으로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할 수 있다는 기대감도 나온다.

네오위즈는 지난달 출시한 'P의 거짓' 다운로드 콘텐츠(DLC) 'P의 거짓: 서곡'과 서비스 2주년 업데이트를 기점으로 역주행 중인 '브라운더스트2'의 인기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11.82%, 163.55%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야구 게임 명가 컴투스는 국내 프로야구 흥행과 야구 게임 성수기 시즌 진입에 따른 효과로 지난해 대비 매출 8.35%, 영업이익 172.42%의 증가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데브시스터즈 역시 인기작 '쿠키런: 킹덤'의 북미 매출 성과가 반영되면서 전년 동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62.12%, 102%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반면 넥슨의 2분기 실적은 하락할 것으로 관측된다. 넥슨은 1분기 실적 발표 당시 2분기 예상 매출을 전년 동기 대비 최대 19%가량 줄어든 9942억원으로, 영업이익은 최대 절반까지 감소한 2246억원으로 자체 집계한 바 있다.

지난해 2분기에는 중국에서 출시한 '던전앤파이터 모바일'이 흥행을 거두면서 역대급 실적을 달성했지만 올해는 성장세가 둔화한 것이 주요 요인이다. 하반기에는 지난 24일 출시한 온라인 배틀 아레나(MOBA) 게임 '슈퍼바이브'를 비롯해 액션 RPG '빈딕투스:디파잉 페이트', 생존 탈출 게임 '낙원:라스트 파라다이스' 등을 공개하며 반등을 노린다.

엔씨소프트 판교 R&D 센터 사옥 전경. [사진=엔씨]

상반기 신작이 없었던 엔씨소프트와 카카오게임즈는 2분기 숨 고르기 이후 하반기에 주력한다.

엔씨소프트의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3545억원, 5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91%, 34.53% 감소할 것으로 예측됐다. 카카오게임즈는 영업손실 120억원으로 적자전환할 것으로 보인다.

엔씨소프트는 오는 11월 대작 MMORPG '아이온2' 출시를 앞두고 있다. 또 연내 슈팅 게임 'LLL'을 비롯해 내년 상반기까지 퍼블리싱을 맡은 슈팅 게임 '타임 테이커스'와 일본 애니메이션풍(서브컬처) RPG '브레이커스: 언락 더 월드' 등 신작을 차례로 선보일 계획이다.

카카오게임즈도 오는 9월 모바일 RPG '가디스오더'를 출시하고 4분기 중 기대작 '크로노 오디세이' 공개할 예정이다. 

shl2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메타, AI 데이터센터 구축 270억달러 조달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미국 메타플랫폼스(NASDAQ: META)가 루이지애나주 리치랜드 패리시에 건설 중인 초대형 데이터센터 '하이페리온(Hyperion)' 프로젝트를 위해 사모펀드 블루아울캐피털(Blue Owl Capital)과 손잡고 270억달러(약 38조 7000억 원) 규모의 자금 조달 계약을 체결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번 거래는 민간 기업의 단일 자금조달 규모로는 역대 최대 규모다. 메타는 프로젝트의 약 20% 지분을 보유하고, 나머지 대다수 지분은 블루아울이 운용하는 펀드가 보유한다. 블루아울은 약 70억달러 현금을 투입했으며, 메타는 그 대가로 약 30억달러의 일회성 현금 배당을 받았다. 하이페리온 데이터센터는 2기가와트(GW) 이상의 연산 용량을 갖춰 대규모 언어모델(LLM) 학습 등 차세대 인공지능(AI) 연산 인프라를 지원할 예정이다. 메타는 현지에 500명 이상을 고용할 계획이며, 시설 임대계약은 4년 기한에 연장 옵션이 포함된 형태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이번 프로젝트에는 블랙록과 핌코 등 글로벌 자산운용사들이 대규모로 참여했다. 블랙록은 전체적으로 약 30억달러 규모의 채권을 인수했으며, 일부는 액티브 하이일드 ETF 등에 편입됐다. 핌코는 약 180억달러어치를 사들이며 최대 투자자로 참여했다. 업계는 이번 메타의 270억달러 조달을 AI 연산력 확보 경쟁의 신호탄으로 보고 있다. 대형 기술기업들이 전 세계적으로 데이터센터와 전력망 확충에 수백억 달러를 쏟아붓는 가운데, 모건스탠리는 메타·구글·아마존·마이크로소프트 등이 올해만 약 4천억달러를 AI 인프라에 투입할 것으로 내다봤다. 오픈AI 역시 26GW 규모의 연산 능력 확보를 위해 1조달러 이상을 투입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메타의 기업 로고 [사진=블룸버그] wonjc6@newspim.com     2025-10-22 09:32
사진
北, 동북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북한이 22일 오전 8시10분 경 동북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도발은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처음이다. 합참에 따르면, 우리 군은 22일 오전 8시10분경 북한 황북 중화 일대에서 동북 방향으로 발사된 단거리 탄도미사일 수 발을 포착했다. 포착된 북한의 미사일은 약 350km 비행했고, 정확한 제원에 대해서는 한미 정보 당국이 정밀분석 중에 있다고 밝혔다. 북한이 22일 오전 8시10분 경 동북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사진은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장면,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10.22 gomsi@newspim.com 합참 관계자는 "한미 정보당국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 준비 동향을 사전에 포착해 감시해 왔으며, 발사 즉시 탐지 후 추적하였다"면서 "또한, 미·일 측과 관련 정보를 긴밀하게 공유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 군은 굳건한 한미 연합방위태세 하에 북한의 다양한 동향에 대해 예의주시하면서, 어떠한 도발에도 압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능력과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와 관련, 국가안보실은 안보실 및 국방부·합참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 안보 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국가안보실 관계자는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상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관련 상황을 대통령께 보고하면서 상황을 주시해 왔다"면서 "특히 '긴급 안보 상황 점검회의'를 통해 안보실과 국방부 및 군의 대응 상황을 점검하고 한반도 상황에 미칠 영향을 평가했다"고 했다. gomsi@newspim.com 2025-10-22 11:1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