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 대비 선제적 대응으로 건설 근로자 건강 보호 총력
고용노동부 가이드라인 맞춰 5대 수칙 현장 실천
[서울=뉴스핌] 송현도 기자 = SM그룹의 건설부문 계열사 삼환기업이 폭염에 대응하고자 전국 건설현장 근로자들에게 '온열질환 예방 키트'를 배포하는 등 현장 안전 확보에 나서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온열질환 예방 키트에는 개인별 쿨토시, 쿨스카프, 보냉텀블러 등이 포함돼 있다. 특히 보냉텀블러는 개인 위생을 고려한 음용수 전용으로 제공돼 수분 섭취를 돕고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 지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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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그룹 삼환기업, 전국 건설현장에 '온열질환 예방 키트' 지원 [제공 = SM그룹] |
삼환기업은 고용노동부 가이드라인에 따라 온열질환 예방 5대 수칙(물, 그늘, 휴식, 보냉장구, 응급조치)을 현장 중심으로 실천하고 있다. 식수대를 확대하고 환기시설을 갖춘 휴게공간을 마련했으며 작업 중간 충분한 휴식시간을 확보할 수 있도록 작업 일정을 유연하게 조정하고 있다.
또한 관리감독자가 근로자들의 건강 상태를 수시로 확인하고, 온열질환 의심 증상 발생 시 즉시 응급조치를 취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했다. 근로자가 위험을 감지하면 즉시 작업을 중단할 수 있는 '작업중지권'에 대한 교육과 홍보도 병행하고 있다.
삼환기업 정환오 사장은 "안전은 양보와 타협하지 않는다는 그룹과 회사의 안전보건경영방침 아래 무더위 재해 예방에 더욱 집중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계절별 재해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근로자들이 안심하고 일할 수 있는 작업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dosong@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