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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물류센터 시장 '찬바람'...매도·매수자 가격 눈높이 벌어져

기사입력 : 2025년07월31일 16:35

최종수정 : 2025년07월31일 16:35

2분기 수도권 물류센터 거래 위축… 서울 호텔 시장은 회복세
물류센터 거래액, 전 분기 대비 87% 감소
호텔 투자자는 기존 운영 유지로 전략적 변화 시도

[서울=뉴스핌] 정영희 기자 = 올 2분기 수도권 물류센터 시장에선 일시적 거래 위축 현상이 나타났다. 시장에 여러
대형 자산이 나와 있는 가운데 복수의 투자자들이 검토를 진행하고 있으나, 매도자와 매수자 간 가격 격차는 여전히 조율이 필요한 과제로 남아 있다.

호텔 부문에서는 운영 지표의 회복세가 본격화되면서 투자자들의 관점에 변화가 감지된다. 과거에는 개발 용지 확보나 용도 전환을 목적으로 한 거래가 대부분이었으나, 최근에는 호텔 운영을 유지하기 위한 투자가 늘고 있다.

(위)2025년 2분기 수도권 물류센터 거래액 추이 (아래)2025년 2분기 서울 호텔 거래액 추이 [자료=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C&W) 코리아]

31일 글로벌 부동산 컨설팅사 '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C&W) 코리아'에 따르면 올 2분기 수도권 물류센터 거래는 총 2건으로 집계됐다. 거래 규모는 약 1640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약 87% 감소했다. 분기 기준 2019년 이후 가장 낮다. 

동부권과 남부권에서 각각 1건씩 총 2건의 거래가 이뤄졌다. 마스턴투자운용이 엠글로벌에 용인한미물류센터를 430억원에 매각했다. 크리에이트자산운용은 안성 양변리 물류센터 A∙B동을 매수하며 법인 설립 이후 첫 거래를 완료했다. 3.3㎡당 평균 거래 금액은 500만원 후반대로, 전 분기와 유사한 수준을 유지했다.

김수경 C&W코리아 리서치팀장은 "기준금리가 인하 국면에 접어들었음에도 매도자와 매수자 간의 눈높이 차이가 여전히 해소되지 못한 점이 거래 감소의 주요 요인"이라며 "시장에 대형 물류센터 매물이 다수 출회된 상황이며, 외국계 투자자를 포함한 다양한 운용사들이 자산 검토를 진행 중이므로 하반기에는 거래 규모가 점진적으로 회복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2분기 호텔의 경우 서울에서 2건의 자산이 거래됐다. 거래 금액은 4050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약 55% 증가했다. 서울 마포구 4성급 호텔인 '머큐어 앰배서더 서울 홍대'는 골드만삭스가 JB자산운용의 펀드를 통해 2620억원에 인수했다. 같은 마포구 내 '신라스테이 마포' 인수를 마무리한 신한리츠운용은 호텔 포트폴리오를 꾸준히 확장하고 있다. 관광 수요 회복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해당 자산들은 매각 이후에도 기존과 동일하게 호텔 운영을 지속할 것으로 알려졌다.

chulsoofriend@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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