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원주시 '원주드림스포츠클럽'이 전국 최초의 장애인형 지정스포츠클럽으로 선정됐다.
이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스포츠클럽법에 따라 선정한 결과로, 등록된 스포츠클럽 중에서 운영 수준과 사업 수행 능력을 갖춘 클럽을 대상으로 공모를 진행했다.

지정 기간은 2025년 7월 24일부터 2028년 7월 23일까지로, 이 기간 동안 원주드림스포츠클럽은 연간 최소 2500만 원의 운영비 지원, 특화프로그램 공모 참여 자격 부여, 체육시설 사용료 감면 등의 혜택을 받게 된다.
원주드림스포츠클럽은 원주드림체육관을 기반으로 당구, 보치아, 슐런 등 3개 종목을 선수반과 동호인반으로 구분해 수준별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며, 지난 5월 원주시에 등록됐다.
이번 공모에서 선정된 클럽은 총 5곳으로, 장애인형 지정스포츠클럽 제도가 시행된 이후 첫 번째 지정이라는 점에서도 의의가 있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이번 지정이 장애인 스포츠 복지 실현에 새로운 전기가 마련된 계기"라며, "장애인들이 스포츠를 통해 건강한 일상과 행복을 누릴 수 있도록 체육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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