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민혁, 이적 후 첫 풀타임 소화…포츠머스는 1회전서 고배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 소속 스토크 시티가 카라바오컵 1회전에서 승부차기 접전 끝에 2회전에 올랐다. 카라바오컵은 잉글랜드 프로축구 92개 구단(프리미어리그, 챔피언십, 리그1, 리그2)이 모두 참가하는 컵대회다.
스토크 시티는 13일(한국시간) 홈구장 베트365 스타디움에서 열린 1회전에서 4부 리그 월솔과 전·후반 90분 동안 0-0으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4-3으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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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준호. [사진=스토크 시티] |
배준호는 리그 개막전 풀타임 출전 후 이날은 벤치에서 시작해 후반 18분 밀리온 만후프와 교체돼 27분 가량 그라운드를 누볐다. 승부차기에서는 팀의 네 번째 키커로 나서 침착하게 골을 성공시키며 승리에 힘을 보탰다.
양민혁이 뛰는 챔피언십 소속 포츠머스는 홈구장 프래턴 파크에서 열린 1회전에서 3부 리딩에 1-2로 패해 탈락했다.
양민혁은 이적 후 첫 풀타임을 소화하며 중원에서 활발한 움직임을 보였으나 공격포인트를 만들지는 못했다. 포츠머스는 전반 35분과 38분 연속 실점하며 끌려갔고, 후반 막판 신예 올루타요 싱게르가 만회골을 넣었지만 역전에는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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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민혁. [사진=포츠머스] |
원소속팀 프리미어리그 토트넘 홋스퍼에서 임대 형식으로 팀을 옮긴 양민혁은 이적 후 첫 경기인 9일 리그 개막전에서 후반 22분 교체로 들어가 그라운드를 밟았다.
배준호는 승부차기 키커로 나가 팀 승리에 공헌했고, 양민혁은 첫 풀타임으로 존재감을 알렸지만 팀 성적은 아쉬웠다.
zangpab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