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단키트 관련株 오름세…인바이오젠 24.95%, 수젠텍 16.99%
[서울=뉴스핌] 김가희 기자 = 질병관리청이 앞으로 2주 이상 코로나19 환자 증가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발표한 가운데 관련 종목들의 주가가 급등하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13일 오전 10시 3분 기준 우정바이오는 전 거래일 대비 29.88% 오른 2095원에 거래되며 상한가를 기록했다. 같은 시각 인바이오젠(24.95%), 수젠텍(16.99%) 등 진단키트 관련주도 상승세다.
임승관 질병관리청 청장은 지난 12일 "전년 코로나19가 크게 유행했던 것에 비해서는 낮은 수준이지만 최근 한 달 사이 코로나19 입원환자 수가 꾸준히 늘고 있다"며 "국내외 발생 동향과 예년의 코로나19 유행 양상을 고려할 때 앞으로 2주 이상은 증가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질병청에 따르면 국내 병원급 표본 감시 의료기관 221곳의 코로나19 입원환자 수는 5주 연속 증가세다. 최근 31주 차(7월27일~8월2일)에는 220명으로 집계되며 200명 선을 넘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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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픽=김아랑 미술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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