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중앙선관위는 28일 오후 6일까지 사퇴해야 사전투표용지에 반영되는 만큼 28일을 사실상 단일화 마지노선으로 보고 있다.
- 울산시장 선거는 김상욱·김종훈 후보가 28일 단일화 경선을 치르기로 했으나 보수 진영은 김두겸·박맹우 후보 간 이견으로 교착 상태다.
- 평택을·부산 북구갑 보궐선거에서는 여야 모두 후보 간 공방만 격화되며 단일화 논의가 진전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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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여·보수 모두 막판 협상 난항…후보 간 공방 격화
[서울=뉴스핌] 조승진 기자 = 6·3 지방 선거와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 사전투표일인 오는 29일을 이틀 앞두고 주요 격전지에서 여전히 단일화 움직임이 크게 감지되지 않고 있다.
27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사전투표의 경우 28일 오후 6시까지 후보자가 사퇴해야 투표용지에 '사퇴'라고 명시된다. 이에 따라 오는 28일이 사실상 마지막 단일화 데드라인 날짜로 꼽히지만, 대부분의 지역에서 후보 간 공방이 격화되면서 진전이 없는 분위기다.

◆ 울산시장, 범여권 단일화 극적 재추진…보수 진영 합의는 난망
울산시장 선거에서는 김상욱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김종훈 진보당 후보 간 범여권 단일화 논의가 극적으로 재추진됐다. 앞서 양측은 여론조사 경선을 추진했지만 김상욱 후보 측이 "특정 세력 개입 정황이 있고 역선택 방지 조항이 누락됐다"며 경선 중단을 선언하면서 갈등이 불거졌다.
김종훈 후보 측이 거부하며 단일화 실패가 예상됐으나 이날 김종훈 후보가 김상욱 후보의 제안을 전격 수용하기로 하며 오는 28일 단일화 경선을 치를 예정이다.
반면 보수 진영에서는 김두겸 국민의힘 후보와 국민의힘 출신 박맹우 무소속 후보 간 단일화 협상이 진전을 보지 못하고 있다.
김 후보가 공개적으로 결단을 촉구했지만 박 후보는 "김 후보 역시 자신의 거취를 포함해 이야기해야 한다"고 반박했다. 정치권에서는 이날 예정된 박근혜 전 대통령의 울산 방문을 계기로 보수 단일화 압박이 커질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 평택을, 김용남·조국·김재연 vs 유의동·황교안 모두 단일화 교착
경기 평택을 국회의원 재선거 역시 다자 구도가 유지되는 분위기다. 범여권에서는 김용남 민주당 후보와 조국 조국혁신당 후보, 김재연 진보당 후보 간 단일화 가능성이 거론됐지만 공식 논의는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오히려 조 후보 측이 김용남 후보의 대부업체 차명 운영 의혹 등을 제기하며 공세 수위를 높이는 상황이다.
보수 진영에서도 유의동 국민의힘 후보와 황교안 자유와혁신 후보 간 물밑 접촉이 이어지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구체적인 단일화 방안 등을 두고 이견이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유 후보는 지난 26일 SBS 라디오에서 "지역에 계시는 분들께서 저한테도 오셔서 '내가 저 (황 후보 쪽을) 설득할 테니 당신도 참여해라', 그러고 또 저쪽에 가셔서도 그런 이야기를 하시는 정도"라고 말했다. 다만 유 후보는 "보수 세력의 재건을 고민한다면 차이는 극복할 수 있다"고 밝히며 단일화 가능성을 열어뒀다.

◆ 부산 북구갑 단일화 사실상 결렬 수순…박민식 vs 한동훈 정면충돌
부산 북구갑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는 박민식 국민의힘 후보와 한동훈 무소속 후보 간 단일화가 최대 변수로 꼽혀왔다. 하지만 양측 간 공방이 격화되면서 단일화 가능성은 멀어지고 있다.
박 후보는 페이스북에서 "한동훈 후보 측의 마타도어 선거가 극에 달했다", "북구를 마구 헤집어 놓는 그 행패의 절정이 '박민식을 찍으면 하정우가 된다'고 했다.
또 '박민식·하정우 단일화'라는 새빨간 거짓말"이라며 "대한민국의 주적을 밝히지도 못하는 이재명 정권의 하수인 후보와 이재명 정권과는 결사적으로 싸울 수밖에 없는 박민식이 단일화한다는 게 말이 되나"며 거듭 단일화에 선을 그었다.
한 후보는 지난 25일 기자들과의 만남에서 "제가 단일화하자고 압박한 적 없는데 박 후보 혼자 왜 그러는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또 "최근 여론조사 흐름을 보면 3자 구도에서 제가 1위이고 박 후보는 멀찌감치 떨어진 3등"이라며 "민주당을 이길 수 있는 후보는 한동훈뿐"이라며 역시 단일화 가능성을 일축했다.
chogiza@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