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오종원 기자 = 세종테크노파크는 자율주행 모빌리티 기반 여객 운송 서비스를 통해 지난달 도로교통안전경영시스템 국제표준인 'ISO 39001 인증'을 취득했다고 14일 밝혔다.
ISO 39001은 국제표준화기구(ISO)가 제정한 도로교통안전경영시스템으로 조직이 도로교통 사고로 인한 사망 및 중상해를 예방하기 위해 필요한 안전관리 요구사항을 체계적으로 규정한 글로벌 인증제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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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테크노파크 본관동 전경. [사진=세종테크노파크] |
이번 인증은 여객운송 서비스 전 과정에 걸쳐 ▲위험요소 분석 ▲운행 데이터 기반의 관리체계 구축 ▲비상 대응체계 마련 등 심사를 통해 공식 검증됐다.
세종TP는 이번 인증을 통해 자율주행 여객운송서비스가 도로교통안전 측면에서도 국제적 기준을 충족할 수 있는 관리 체계를 갖췄음을 입증했다고 밝혔다. 특히 자율주행 모빌리티 서비스 분야에서 ISO 39001을 취득한 사례는 국내에서 최초로 이뤄졌는 점을 주요 성과로 꼽기도 했다.
양현봉 세종테크노파크 원장은 "자율주행 서비스가 시민 일상 속 교통수단으로 자리 잡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안전이 전제돼야 한다"며 "이번 인증은 세종형 자율주행 서비스가 글로벌 수준의 안전기준을 충족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결과"라고 말했다.
한편 세종TP는 현재 '충청권 자율주행 모빌리티 상용화 지구'와 '세종 자율주행 상상 시범지구'를 중심으로 다양한 자율주행 기반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jongwon345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