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연장 84m 규모...쿨링포그·세족장 등 설치
[의왕=뉴스핌] 박승봉 기자 = 경기 의왕시는 지난 13일 오전로가족공원(오전로 185)에서 김성제 의왕시장을 비롯해 시의원, 도의원, 지역 주민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오전로가족공원 황톳길'개장식을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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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왕시 오전로가족공원 황톳길 개장. [사진=의왕시] |
시에 따르면 이날 참석자들은 새롭게 조성된 주민 건강시설을 축하하며 황톳길 걷기 체험을 함께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시는 공원과 녹지 환경이 상대적으로 부족한 오전동 지역의 주민들이 쾌적하게 걷기 운동을 할 수 있도록 그동안 '맨발걷기길'조성에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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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왕시 오전로가족공원 황톳길 개장. [사진=의왕시] |
이에, 작년 9월 오전동 꽃길공원 맨발길이 문을 연 것을 시작으로 이날 오전로가족공원 황톳길이 새롭게 개장하게 됐다.
오전로가족공원 황톳길은 총연장 84m 규모로, 기존 공원의 산책로 일부를 전환해 조성됐으며, 단순한 보행로를 넘어 자연 속에서 치유와 여가를 즐길 수 있는 힐링 공간을 마련한 것이 주요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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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왕시 오전로가족공원 황톳길 개장. 인사말 하는 김성제 의왕시장. [사진=의왕시] |
특히, 황토볼장, 세족장 등의 부대시설은 물론 쿨링포그, 선풍기 시설 등이 함께 설치돼 무더운 여름철에도 시민들이 시원하게 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김성제 의왕시장은 "오전동은 그동안 공원과 녹지 공간이 부족했던 지역으로, 오전로가족공원 황톳길은 지역 주민들을 위한 새로운 힐링공간이 될 것것"이라며 "앞으로도 생활권 내 녹지 확충과 더불어 자연 속에서 건강을 회복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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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왕시 오전로가족공원 황톳길 쿨링포그. [사진=의왕시] |
한편, 이번 황톳길 조성으로 시 전역에 총 20개의 맨발걷기길이 운영되고 있으며, 시는 맨발걷기길이 단순한 보행로를 넘어 시민들의 도심 속 자연 회복 공간으로 활성화됨에 따라 앞으로도 자연친화적인 인프라를 확충하는데 지속적으로 노력한다는 계획이다.
1141world@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