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 440명 순유입...전주시 1930명, 군산시 114명 순유출 기록
정성주 시장 민선8기 정책 효과…주거 환경 개선, 일자리 확대, 복지 강화
[김제=뉴스핌] 고종승 기자 = 전북 김제시가 2분기에도 전북 14개 시군 가운데 순유입 인구 1위를 기록하며 인구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호남지방통계청이 발표한 '2025년 2분기 전북지역 인구이동' 자료에 따르면 김제시는 전입 인구가 전출 인구보다 많아 순유입 인구가 440명으로 도내 최대 증가폭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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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자치도 14개 시군 인구 유출입 현황[사진=김제시]2025.08.19 gojongwin@newspim.com |
반면 전주시와 군산시는 각각 -1930명과 -114명의 순유출을 기록했다. 이로써 김제시는 지난 1분기에 이어 두 분기 연속 도내에서 가장 많은 순유입을 달성했다.
김제시는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7월까지 8개월 동안 연속으로 인구 순유입 현상을 유지하며 이 기간 동안 총 913명이 늘었다.
특히 청년층 유입이 두드러져 전체 유입인구의 약 3분의 1이 청년으로 집계됐다. 이는 민선8기 출범 이후 추진한 청년·가족 정주 지원 정책과 생활 기반 시설 확충, 산업 및 일자리 창출 노력의 결과로 평가된다.
하반기에는 김제시가 순유입 인구 천 명 돌파를 앞두고 있어 이를 기념하는 '천 명 돌파 전입자 환영 이벤트'를 준비 중이다. 시는 행사 일정 확정 즉시 보도자료와 SNS, 홈페이지 등을 통해 시민들에게 알리고 적극적인 참여를 독려할 계획이다.
정성주 김제시장은 "이번 성과는 시민들과 함께 만들어낸 변화"라며 "앞으로도 주거 환경 개선과 일자리 확대, 복지 강화에 힘써 더 많은 사람이 김제를 선택하고 정착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gojongwi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