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유 패션 전문지 넘어 디지털 전환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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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박종서 기자 = 한국섬유신문은 신임 대표이사 사장으로 권영설 전 한국경제신문 기획조정실장을 선임했다고 19일 발표했다.
권 신임 대표는 1991년 한국경제신문에 입사해 기자, 논설위원, 기획조정실장을 지냈고 2021년 형지그룹에 합류해 기획조정실장과 형지엘리트 사장을 역임했다. 이후 이코노믹데일리, 미디어펜, 코리아메타버스저널 등을 거치며 경영혁신과 콘텐츠 전략을 연구해왔다.
권 대표는 연세대와 펜실베이니아대 와튼스쿨을 졸업(MBA)했다. 이를 바탕으로 미국과 국내 사모펀드, 컨설팅 업계에 폭넓은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다.
그는 "한국섬유신문은 1981년 7월 창간 이후 44년간 한국 섬유·패션 산업의 흐름을 기록해온 대표 전문지"라며 "앞으로는 전통적 강점 위에 디지털 역량을 더해 스타일테크 중심의 혁신 저널리즘으로 발전시키겠다"고 밝혔다.
권 대표는 또 유튜브와 소셜미디어의 숏폼 영상을 핵심 성장 동력으로 삼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업계 리더 인터뷰, 현장 트렌드 분석, MZ세대와 소통하는 강렬한 콘텐츠를 통해 산업 전문 미디어이자 영상 플랫폼으로 변모시키겠다"고 말했다.
jspark@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