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하반기 10개 지역 채용 박람회 개최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 창출할 것"
[세종=뉴스핌] 이유나 기자 = #춘천의 A손해사정은 전산 관리 업무를 담당할 직원 채용이 시급했으나 근무지가 비수도권으로 채용에 어려움을 겪었다. 그러던 중 춘천고용센터 김명주 상담원의 권유로 '일자리 수요데이'에 연속 2회 참여하면서 지역 내 청년 10명을 조기에 채용했다.
고용센터의 '일자리 수요데이' 취업 성과가 눈에 띄게 증가했다.
21일 고용부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전국 고용센터에서 추진한 '일자리 수요데이'로 총 4458명이 채용됐다. 전년 동기 대비 35.1% 증가한 수치다.
![]() |
일자리 수요데이 우수센터 포스터 [사진=고용노동부] = 2025.08.20 yuna7402@newspim.com |
'일자리 수요데이'는 전국 고용센터에서 구인·구직 만남의 날(현장 면접), 채용설명회, 취업 컨설팅 등 기업과 구직자를 위해 개최하는 지역 밀착형 핵심 취업지원 브랜드다.
고용부는 올해 하반기에는 '일자리 수요데이'를 더욱 내실화하면서 9월 16일 창원을 시작으로 전국 10개 지역에서 '채용박람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채용박람회는 중앙과 지방이 협력하고 고용노동부, 자치단체, 지역대학, 지역은행 등 다양한 기관이 참여해 지역 맞춤형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지역 내 우수기업과 구직자 연결과 함께 채용설명회, 인공지능(AI) 면접관 체험, 직무 멘토링 등 체험형 프로그램을 통해 '쉬었음' 청년 등 구직자들이 취업역량을 높일 수 있도록 지원하고 지역 내 채용 분위기를 확산할 계획이다.
이정한 고용부 고용정책실장은 "'일자리 수요데이'는 단순한 채용행사를 넘어 고용센터가 국민과 기업을 연결하는 일자리 허브로 거듭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며 말했다.
그러면서 "채용박람회 역시 취업알선을 넘어 지역의 특성을 반영한 다양한 일자리 정보 제공의 장으로서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창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yuna740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