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 중저신용자 신용대출 2789억원, 전분기 대비 10% ↑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케이뱅크는 2분기 누적 중저신용자 신용대출 평균잔액 비중이 34.4%에 달했다고 22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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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케이뱅크] |
2분기 기준 신용대출 신규 취급액에서 중저신용자 비중은 38.2%로 집계됐다. 올해 2분기 동안 신규 공급된 중저신용자 신용대출 규모는 2789억원으로, 지난 1분기의 2544억원과 비교해 약 10% 증가했다. 케이뱅크는 2017년 출범 이후 지금까지 누적 공급된 중저신용자 신용대출 총액이 7조 6992억원을 초과했다고 밝혔다.
포용금융 확대 차원에서 케이뱅크는 금융취약계층 및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에 대한 금융 지원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있다. 지난 7월에는 정책서민금융상품인 '햇살론15'를 출시했으며, 4월에는 폐업지원대환대출, 6월에는 리스타트 대출을 선보였다. 이들 프로그램은 저신용자 및 폐업한 소상공인에게 필요한 자금을 제공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다.
또한, 케이뱅크는 지역 소상공인을 지원하기 위해 10개 지역 신용보증재단과 협력하여 정책자금대출상품인 '사장님 보증서대출'과 '사장님 온택트보증서대출'을 운영 중이며, 2분기 분석 결과 고객의 65%가 중저신용자였다.
중저신용자 신용대출의 안정적인 공급과 건전성을 담보하기 위해, 케이뱅크는 CSS(신용평가모형) 고도화를 추진하고 있다. 1분기부터 중저신용자에 특화된 신용평가모형 CSS 3.0을 적용하였고, 2분기에는 통신데이터를 활용한 대안신용평가모델 '이퀄(EQUAL)'을 도입해 신용평가의 정밀성을 향상시켰다.
케이뱅크 관계자는 "중저신용 고객을 대상으로 다양한 금융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며 "CSS 고도화 및 건전성 관리를 통해 지속 가능한 포용금융을 실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dedanhi@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