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덕유산 '토옥동~월성재' 구간 신규 탐방로 개설… '제6회 장수트레일레이스' 코스로 활용
[장수=뉴스핌] 고종승 기자 = 전북 장수군이 덕유산국립공원과 지역 산악 관광 활성화 및 탐방객 안전관리 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남덕유산 신규 탐방로 '토옥동~월성재' 구간 개설에 따른 안전관리 강화와 재난·재해 발생 시 신속 대응 체계 구축, 탐방로 이용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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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수군청-덕유산국립공원사무소 업무협약식[사진=장수군]2025.08.22 gojongwin@newspim.com |
신규 탐방로는 기존 지정 탐방로가 아니어서 불편을 겪던 탐방객들의 접근성을 개선했다.
협약 주요 내용은 △신규 탐방로 개설에 따른 국립공원 이용 활성화 협조 △탐방로 통제 및 해제 등 안전관리 업무 협력 △재난·재해 발생 시 신속 대응 협조 체계 구축 △기타 재난안전 및 이용 활성화 관련 협력 사항 등이다.
장수군은 이번 신규 탐방로 개설로 남덕유산을 찾는 탐방객이 증가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산악 관광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오는 9월 25일부터 열리는 '제6회 장수트레일레이스' 100마일 코스에 신규 탐방로를 활용해 청정 산악지역 장수의 매력을 알릴 계획이다.
안길선 덕유산국립공원사무소장은 "국립공원은 국민 모두의 자산인 만큼 지역사회와 협력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지역 상생발전에 국립공원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훈식 장수군수는 "이번 협약으로 남덕유산 신규 탐방로 방문객이 늘어나 생활인구 유입과 국제 산악 관광도시 장수 조성에 든든한 동력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긴밀히 협력해 군민과 탐방객 모두가 만족하는 질 높은 탐방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gojongwi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