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사업비 6778억…대청·대모산입구역 더블 역세권
[서울=뉴스핌] 송현도 기자 = 총사업비 6778억원 규모의 개포우성7차 아파트 시공사 선정이 진행되는 가운데, 국내 시공능력평가 1, 3위인 삼성물산과 대우건설의 수주전 결과에 관심이 모인다.
23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개포우성7차아파트 재건축조합(이하 조합)은 이날 오후 2시30분 서울주택도시개발공사(SH) 개포동 사옥 2층에서 총회를 열고 최종 시공사 선정 절차를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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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송현도 기자 = 개포우성7차아파트 재건축조합(이하 조합)은 이날 오후 2시30분 서울주택도시개발공사(SH) 개포동 사옥 2층에서 총회를 열고 최종 시공사 선정 절차를 진행한다. 사진은 SH 개포동 사옥 내부 모습. 2025.08.23 dosong@newspim.com |
개포우성7차 재건축 사업은 1987년에 준공된 802가구의 기존 아파트를 허물고, 약 1122가구의 초고층 단지로 재탄생시키는 것을 목표로 한다. 총사업비가 약 6778억원에 달하며, 대청역(3호선)과 대모산입구역(수인분당선) 인근의 더블 역세권 입지에 용적률이 157%로 낮아 사업성이 높게 평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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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송현도 기자 = 개포우성7차아파트 재건축조합(이하 조합)은 이날 오후 2시30분 서울주택도시개발공사(SH) 개포동 사옥 2층에서 총회를 열고 최종 시공사 선정 절차를 진행한다. 사진은 SH 개포동 사옥 내부 모습. 2025.08.23 dosong@newspim.com |
시공사 선정을 두고 삼성물산과 대우건설은 라이벌 구도를 형성했다. 대우건설로서는 김보현 사장 체제 원년에 강남권에 고급 브랜드 '써밋'을 내세우는 첫 대형 주택 사업이다. 이에 김보현 사장은 지난 개포우성7차 홍보관을 방문하는 등 세 차례 현장에 직접 방문하며 수주 의지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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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송현도 기자 = 개포우성7차아파트 재건축조합(이하 조합)은 이날 오후 2시30분 서울주택도시개발공사(SH) 개포동 사옥 2층에서 총회를 열고 최종 시공사 선정 절차를 진행한다. 사진은 SH 개포동 사옥 내부 모습. 2025.08.23 dosong@newspim.com |
삼성물산 역시 지난 압구정2구역 수주전을 조기에 철수한 뒤 전사적 역량을 기울이는 중이다. 개포우성7차 역시 강남 알짜 사업지로 평가되는 만큼, 올해 초 한남4구역에 이어 정비사업 수주 연승을 노리겠다는 입장이다.
시공사 선정 결과는 이날 늦은 오후쯤 나올 것으로 보인다.
dosong@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