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뉴스핌] 이석구 기자 = 경기 안성시가 서울 페럼타워에서 열린 '2025 제3회 글로벌 도시대상' 시상식에서 '국가대표 경제활력도시 CEO 부문'을 수상했다.
27일 시에 따르면 이번 수상은 반도체 특화단지 조성, 산업단지 기반 확충, 전통시장 혁신, 문화도시 지정, 지역화폐 활성화 등 안성시가 추진해온 다양한 정책 성과가 종합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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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시 '국가대표 경제활력도시 CEO 부문' 수상식 모습[사진=안성시] |
심사위원들은 안성시의 산업과 문화, 전통과 혁신을 균형 있게 발전시킨 점과 지역경제 체질 개선 및 시민 생활 여건 향상에 기여한 점을 높게 평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시는 2023년 동신일반산업단지가 반도체 소재·부품·장비 특화단지로 지정되며 미래 성장 기반을 확보했다.
또 현대자동차그룹 전기차 배터리 연구개발시설 유치, 전통시장 디지털 혁신, 사회적경제 활성화, 지역화폐 '안성사랑상품권' 확산 등으로 산업과 상권의 활력을 높여왔다.
문화 분야에서는 '문화도시' 및 '동아시아 문화도시' 지정으로 국제 교류와 도시 브랜드 가치를 높였고, 남사당 바우덕이 축제와 지역축제 아카데미 운영을 통해 시민 참여 기반을 강화했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시민과 행정이 함께 이룬 성과를 객관적으로 인정받은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역경제 활력과 생활 여건 개선을 위해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글로벌 도시대상은 자연·문화유산, 인프라, 문화·생활, 경제, 도시 개성, 리더십 등 NICE+P 기준을 바탕으로 균형 발전과 지속가능 경쟁력을 인정받은 도시와 기관에 수여된다. 올해는 전국 8개 도시가 선정됐다.
lsg0025@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