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남양주 달린 '달달버스'..."200만 주민 의료안전망 확보 시급"
"국방·치안 다음은 공공의료...혁신형 공공의료원 반드시 세울 것"
[수원=뉴스핌] 박승봉 기자 =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양주와 남양주 민생투어 현장에서 "동북부 공공의료원 설립을 최대한 앞당기겠다"며 주민들과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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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양주와 남양주 민생투어 현장에서 "동북부 공공의료원 설립을 최대한 앞당기겠다"며 주민들과 약속했다. [사진=김동연 경기도지사 SNS] |
김 지사는 27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평택에서 출발한 '달달버스'가 양주와 남양주를 달리며 1박 2일간 현장에서 경청하고 소통하고 해결책을 찾았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지사는 이번 투어에서 만난 최고령 주민인 98세 윤모니카 어르신과의 대화를 전했다. 어르신은 "죽기 전에 공공의료원 설립을 꼭 보고 싶다"고 말했고, 김 지사는 "착공을 최대한 앞당기겠다. 어르신께서도 건강하게 오래 사셔야 한다고 답했다"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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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양주와 남양주 민생투어 현장에서 "동북부 공공의료원 설립을 최대한 앞당기겠다"며 주민들과 약속했다. [사진=김동연 경기도지사 SNS] |
김 지사는 "양주와 남양주의 공통 현안은 공공의료원 설립"이라며 "경기 동북부는 상급종합병원이 전무하고 소아·응급 등 의료 인프라가 부족해 주민들의 생명과 건강권이 위협받고 있다"고 지적했다.
경기도는 지난해 9월 양주와 남양주를 동북부 공공의료원 설립 후보지로 선정했다. 두 곳이 완공되면 양주는 포천·연천, 남양주는 구리·양평·가평까지 포함해 200만여 명 주민이 의료안전망 안에 들어오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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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양주와 남양주 민생투어 현장에서 "동북부 공공의료원 설립을 최대한 앞당기겠다"며 주민들과 약속했다. [사진=김동연 경기도지사 SNS] |
김 지사는 "예타 조사, 민자 추진 절차 등 갈 길이 쉽지 않다. 그러나 최대한 단축해 두 곳의 공공의료원 착공을 앞당기겠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글을 맺으며 "국방과 치안 다음으로 중요한 공공재는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지키는 공공의료"라며 "국민주권 정부의 국정과제인 <지역·필수·공공의료 강화>와 함께 힘을 모아 경기 동북부에 혁신형 공공의료원을 반드시 세우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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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양주와 남양주 민생투어 현장에서 "동북부 공공의료원 설립을 최대한 앞당기겠다"며 주민들과 약속했다. [사진=김동연 경기도지사 SNS] |
1141world@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