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전 습관·안전수칙 준수 강조
[장흥=뉴스핌] 이휘경 기자 = 전남 장흥소방서는 최근 전동킥보드, 전기자전거, 전동오토바이, 휴대전화 등에서 발생한 리튬이온 배터리 화재와 관련해 군민들에게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고 28일 밝혔다.
리튬이온 배터리는 에너지 밀도가 높고 수명이 길어 다양한 기기에 사용되지만, 충격·과충전·비인증 충전기 사용·부적절한 보관 등으로 내부 발열이 급격히 진행되면 '열폭주' 현상이 나타나 폭발이나 화재로 이어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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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흥소방서, 리튬이온 배터리 화재 예방 당부. [사진=장흥소방서] 2025.08.28 hkl8123@newspim.com |
장흥소방서는 군민들에게 KC 인증 제품 사용, 충전 종료 시 플러그 분리, 침대·소파·현관·비상구 등에서의 충전 금지, 배터리 부풀음·이상한 냄새·열기 발생 시 즉시 사용 중단, 폐배터리는 전용 수거함에 폐기할 것을 당부했다.
문병운 장흥소방서장은 "리튬이온 배터리는 편리하지만 잘못 사용할 경우 대형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며 "군민의 작은 실천이 생명과 재산을 지킨다"고 말했다.
hkl812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