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카카오뱅크(대표 윤호영, Daniel)가 29일 한국주택금융공사(주금공)와 협력해 대출 실행 전에 보증 가입 가능 여부를 확인할 수 있도록 하고, 가입 절차를 간소화한 '전세지킴보증'을 도입했다고 발표했다.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카카오뱅크(대표 윤호영, Daniel)가 29일 한국주택금융공사(주금공)와 협력해 대출 실행 전에 보증 가입 가능 여부를 확인할 수 있도록 하고, 가입 절차를 간소화한 '전세지킴보증'을 도입했다. [사진=카카오뱅크]2025.08.29 dedanhi@newspim.com

'전세지킴보증'은 집주인이 계약 종료 후 정당한 사유 없이 보증금을 세입자에게 반환하지 않을 경우, 주금공을 통해 세입자가 보증금을 돌려받을 수 있도록 해주는 전세금 반환 보증상품이다.

이번 도입으로 카카오뱅크는 주금공 전월세대출과 전세지킴보증의 동시 심사를 진행하는 프로세스를 개발하였다. 고객은 HF·청년 전월세보증금대출을 신청할 경우, 대출 결과와 보증 가입 가능 여부를 함께 확인할 수 있다. 이에 따라 대출 실행 후 보증 승인 가능성을 별도로 확인해야 했던 불편함이 해소되었다.

가입 절차 또한 간단해졌다. 대출 실행 후 30일 이내라면, 신청 당시 제출한 서류를 사용하여 별도 서류 제출 없이 전세지킴보증을 신청할 수 있다. 카카오뱅크는 신규 고객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먼저 제공하며, 11월부터 기존 전월세대출 고객에게도 확대할 계획이다.

카카오뱅크는 지난해 12월 '똑똑한 전세관리' 서비스를 출시해 고객의 안전하고 편리한 주거 생활을 지원해왔다. 이 서비스는 등기부등본, 건축물대장, 시세 등을 분석하여 전셋집의 안전성을 주기적으로 진단하고, 이사 전후 필요한 절차를 안내하는 내용을 포함한다. 서비스 출시 반년 만에 사용자 수가 10만 명을 넘으며 주요 주거 생활 서비스로 자리매김했다.

6월부터는 전셋집 안전진단 결과가 '주의' 이하로 나온 고객을 위해 법률 포털 '로톡'과 연계하여 법률 상담도 지원하고 있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편리한 주거 생활을 지원하는 것뿐 아니라, 고객의 불안과 궁금증을 해소하는 데 도음을 받고자 서비스의 완성도를 높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주거 관련 서비스를 지속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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