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부터 관련 캠페인 시작
독립운동 참여 간호사 총 74명
58명 서훈 받아…16명은 '아직'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대한간호협회(간호협회)가 독립운동에 참여했지만, 서훈을 받지 못한 간호사를 알리기 위해 캠페인을 벌인다.
간호협회는 1일부터 '간호로 지킨 나라, 우리가 지킬 이름' 캠페인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일제강점기 독립운동에 헌신한 간호사들의 업적을 기리고 아직 정부 서훈을 받지 못한 이들의 명예를 회복하기 위해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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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호로 지킨 나라, 우리가 지킬 이름' 캠페인 [자료=대한간호협회] 2025.09.01 sdk1991@newspim.com |
간호협회가 발굴한 독립운동 참여 간호사는 총 74명이다. 이 중 58명은 정부 서훈을 받았지만 16명은 서훈을 받지 못한 상태다. 간호협회는 이번 캠페인과 방송을 통해 국민적 관심을 높이고, 미서훈 간호사들의 서훈을 촉구한다는 계획이다.
캠페인에는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SNS에 '간호의_이름으로' 또는 '독립운동가 74인' 등의 해시태그와 함께 추모 메시지나 서훈 촉구 글을 게시하면 된다.
신경림 간호협회 회장은 "이번 캠페인이 전 국민과 함께 독립운동가 간호사들의 희생과 공로를 재조명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국민이 일상에서 보훈의 가치를 되새기고 실천하는 문화가 확산하길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sdk199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