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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D·블핑·뉴진스와 콜라보했던 무라카미 다카시 "케데헌은 못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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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립미술관 대규모 회고전 후 서울서 개인전
아모레퍼시픽 1층 캐비닛에서 10월 11일까지
'서울,귀여운 여름방학'타이틀로 회화·조각 전시

[서울=뉴스핌]이영란 편집위원/미술전문기자=일본을 대표하는 팝아티스트 무라카미 다카시(63)가 내한했다. 이른바 'Japan Pop'의 기수인 무라카미 다카시는 서울 용산 아모레퍼시픽 1층의 APMA 캐비닛에서 9월 2일 개막한 자신의 개인전을 둘러보기 위해 한국을 찾았다. 작가는 세계적인 갤러리인 가고시안 주최로 열린 이번 개인전 '서울, 귀여운 여름방학'에 회화와 조각 등 11점의 작품을 출품했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일본 팝아트 작가인 다카시 무라카미가 1일 오후 서울 용산구 아모레퍼시픽 본사에서 개최 개인전 기자 간담회에 참석하고 있다. 2025.09.01 yym58@newspim.com

무더운 늦더위와 강렬한 전시장 조명에도 불구하고 기자회견 내내 자신의 시그니처에 해당되는 두꺼운 캐릭터 장식모자를 쓴채 1일 한국 기자들을 만난 무라카미 다카시는 "나의 작품에는 '꽃'이 많이 등장하는데 그 '꽃'은 일본 전통회화인 니혼가(日本画)에서 영감을 받은 것"이라며 "일본화 전통 기반에 애니메이션, 만화, 오타쿠 문화, '카와이'(kawaii, 귀여움을 추구하는 일본문화) 감성을 혼합했다"고 밝혔다.

작가는 지난 2023년 부산시립미술관에서 대규모 회고전 '무라카미 좀비' 이후 국내에서 2년 만에 개인전을 갖는다. 서울에서의 개인전은 2013년 삼성미술관 플라토 전시 이후 12년 만이다.

[서울=뉴스핌] 12년 만의 서울 전시를 갖는 일본의 스타 팝아티스트 무라카미 다카시의 출품작들. 무라카미 다카시는 가고시안갤러리 주관으로 용산 아모레퍼시픽 본사 1층 캐비닛에서 오는 10월 11일까지 개인전을 개최한다. [사진=이영란 미술전문기자] 2025.09.02 art29@newspim.com

이번 전시는 무라카미 다카시의 작품세계를 관통하는 핵심 모티프인 '꽃'을 집중 조명하고 있다. 작가의 아이콘이 돼버린 '활짝 웃는 꽃'은 지난 1995년 처음 등장했다. 올해로 30년이 된 셈이다. '활짝 웃는 꽃'은 무라카미 다카시가 주창해온 '슈퍼플랫'(Superflat)' 미학을 잘 보여주는 상징이다. '슈퍼플랫'은 만화, 애니메이션, 강박적 성향의 오타쿠 문화, 귀여움을 뜻하는 카와이 감성을 평면 위에 복합적으로 융합한 무라카미 다카시가 주창한 포스트모던 미술운동이다.

그의 '꽃' 아이콘은 미스터 디오비(Mr. DOB)와 함께 회화, 판화, 조각은 물론 디지털 아트, 영화 등 수많은 매체를 넘나들며 작가의 창작세계의 핵심 요소로 자리잡았다. 작가는 이러한 작업을 통해 역사적 동시대적 형식과 주제를 자유롭게 넘나들며 글로벌 미술시장의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 작품값이 만만치 않음에도 전세계에서 그의 회화와 조각은 많은 컬렉터들의 지갑을 열게 하고 있다. 

작품에서 꽃 모티프는 아이코닉한 초상으로 단독 묘사되거나, 밤하늘의 은하수처럼 장대하게 묘사되기도 한다. 근래에는 삶의 덧없음을 은유하는 해골(스컬)이 금박으로 바탕에 깔린채 화려한 꽃들이 그려지는 등 변화를 보이고 있으나 숙련된 장인정신과 대중적 매력을 결합해 고급예술과 대중문화 사이의 경계를 허무는 것은 여전하다. 즉 꽃의 화려하고 생동감 넘치는 모습은 '회복과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는 듯 하지만 그 이면에는 후기 자본주의 소비문화와 취향에 대한 날카로운 비판의식도 담겨 있다.

[서울=뉴스핌] 무라카미 다카시 'Summer Vacation Flowers under the Golden Sky', 2025, 알루미늄 프레임, 캔버스에 아크릴, 금박, 100x3200cm ⓒTakashi Murakami/Kaikai Kiki Co., Ltd. All Rights Reserved Courtesy the artist and Gagosian. [사진=이영란 미술전문기자] 2025.09.02 art29@newspim.com

이번 전시의 하이라이트에 해당되는 작품은 해골 문양이 새겨진 금박바탕 위로, 만화경에서 쏟아져 나온 듯한 꽃들이 가득 펼쳐진 'Summer Vacation Flowers under the Golden Sky)(2025)다. 가로 3m의 파노라마처럼 화려한 작품이다.

일본 린파 화풍의 화가이자 수집가였던 오가타 코린(1658~1716)의 린파(Rinpa) 화풍을 재해석한 '타치아오이-주'(Tachiaoi-zu)'는 코린의 국화도 병풍을 무라카미 다카시 특유의 방식으로 재해석한 작품이다. 

[서울=뉴스핌] 12년 만의 서울 전시를 갖는 일본의 팝 아티스트 무라카미 다카시의 작품 'Tachi-zu' 2025. 작가는 가고시안갤러리 주관으로 용산 아모레퍼시픽 본사 1층 캐비닛에서 오는 10월 11일까지 개인전을 개최한다. [사진= 이영란 미술전문기자] 2025.09.02 art29@newspim.com

또한 '헬로 플라워리안(Hello Flowerian)'(2024)이라는 제목의 조각 두 점은 무지개색 채색과 금박 마감으로 제작됐는데 꽃 얼굴의 인물 형상을 하고 있다. 귀엽고 순진무구한 형상과는 달리, 전후 일본의 경제적, 사회적 불확실성에 대한 복합적 시선을 담았다고 한다.

무라카미 다카시는 오래 전부터 한국의 팝 아티스트 GD·블랙핑크·뉴진스 등과 협업하는 등 한국 대중문화와 매우 친숙한 관계다. 하지만 전세계적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케이팝 데몬 헌터스'는 "보지 못했다"고 밝혔다. 그 자신 다종다기한 애니메이션을 잇따라 제작하며 적잖은 반향을 일으켰지만 아직 케데헌은 시청하지 않았다고 했다. 무라카미 다카시는 자신이 이끄는 작가 스튜디오인 '카이카이 키키' 소속 작가들의 작품으로 부스를 꾸미며 참가한 '프리즈서울 2025'도 둘러볼 계획이다. 전시는 10월 11일까지. 무료관람. 

art2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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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견 어려운 췌장암 AI로 조기 진단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중국 알리바바가 개발한 AI 솔루션이 췌장암 조기 진단을 해내는 것으로 나타났다. 췌장암은 발견하기가 극히 어려운 암으로, 보통 말기에 발견된다. 때문에 췌장암은 진단 후 5년 생존율이 10%에 불과하다. 중국의 AI 솔루션이 중국의 한 병원에서 시범 적용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췌장암 조기 발견 사례가 늘고 있다고 뉴욕타임스 중문판이 6일 전했다. 알리바바가 개발한 이 솔루션의 명칭은 'PANDA(인공지능 췌장암 검사 시스템)'이다. 촬영된 CT 영상을 AI가 판독해 췌장암 확진을 결정하는 소프트웨어다. PANDA는 중국 내 여러 병원에서 임상을 진행 중이다. 이 중 한 곳은 닝보(寧波)대학 인민병원이다. 닝보대학 인민병원은 2024년 11월 PANDA를 도입해 임상시험을 시작했다. 현재까지 PANDA는 18만 건 이상의 복부 혹은 흉부 CT를 분석했고, 이를 통해 20건 이상의 췌장암을 발견했다. 이 중 14건은 조기 진단이었다. 췌장암은 조기 진단될 경우 수술을 통한 제거가 가능하다. 한 환자의 경우 복부 팽만감과 메스꺼움의 증상으로 병원을 찾아 CT를 촬영했으며, 췌장 전문 검사를 받지 않았지만, 췌장암 판정을 받았다. 현지 의사는 "PANDA의 식별이 없었으면 결코 췌장암 판정을 못 하는 상황이었으며, PANDA로 인해 환자의 췌장암이 조기에 발견됐고 수술을 통해 완치될 수 있었다"며 "AI가 환자의 생명을 구했다고 볼 수 있다"고 소개했다. 아직은 오차율이 비교적 높은 상태다. PANDA는 그동안 1400건의 스캔 영상에 대해 췌장암 가능 경고를 했다. 전문의들은 이 중 300개에 대해서만 정밀 진단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이후 300명의 환자는 재검사를 받았다. 이 중 20여 건이 췌장암으로 판정받았다. PANDA를 개발한 곳은 알리바바 산하 다모(達摩)연구소다. 연구소의 베테랑 알고리즘 전문가는 2000명 이상의 췌장암 환자의 CT 영상을 취득해 방사선 전문의들에게 병변 위치를 수작업으로 표시하도록 요청했다. 그리고 결과물을 AI 학습으로 훈련시켰으며, 이를 통해 PANDA는 선명도가 낮은 CT 이미지에서도 췌장암을 식별할 수 있게 됐다. 알리바바의 PANDA는 지난해 4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패스트트랙 의료 기기로 선정됐다. 해당 제도는 성능이 뛰어난 의료 기기의 경우 임상 시험 기간을 단축시켜준다. 캘리포니아 대학의 한 교수는 "임상 경험이 풍부한 전문가보다 PANDA가 의사들에게 더 가치가 있을 것"이라며 "PANDA와 같은 솔루션은 지방 병원이나 진료소의 유용한 보조수단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중국 병원 자료사진. [신화사=뉴스핌 특약] ys1744@newspim.com 2026-01-06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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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북극항로 첫 시범운항 [부산=뉴스핌] 최영수 선임기자 = 해양수산부가 올해 북극항로 개척에 본격 나선다. 오는 8월 말에서 9월 중 컨테이너선(3000TEU급)을 투입해 시범운항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상반기 중 시범운항에 참여할 선사 및 화주를 모집해 선정할 방침이다. ◆ 북극항로 개척 원년…첫 시범운항 주목 김성범 해양수산부 장관직무대행(차관)은 지난 5일 부산청사 해양수산부에서 신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새해 정책방향을 제시했다. 그는 "오는 9월 전후에 시범운항을 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면서 "3000TEU급 컨테이너선을 투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3000TEU급 컨테이너선이 대형에 비하면 작다고 할 수 있지만, 크기는 중요하지 않다"면서 "중국이 지난해 운항한 선박도 4000TEU급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김성범 해양수산부 장관직무대행(차관)이 지난 5일 부산청사 해양수산부에서 신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새해 정책방향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해양수산부] 2026.01.06 dream@newspim.com 김 대행은 "시범운항을 위해 올해 상반기 중에는 선사와 화주를 선정할 예정"이라면서 "시범운항이라는 면에서 여러 가지 인센티브를 제공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다만 "선사가 선정되면 선사가 희망하는 게 있기 때문에 이를 반영해서 잘 결정하겠다"고 덧붙였다. 부산신청사 건립과 관련해서는 "내년 예산에 (신청사)설계비를 반영할 예정"이라면서 "내년부터 구체적인 (청사 건립)절차를 시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UN해양총회 개최지와 관련해서는 "개최도시 선정은 UN과도 협의해야 할 사항"이라면서 "(유치에)관심 있는 도시들과 협의해서 결정하겠다"고 설명했다. ◆ 부산해양수도 조성 첫발…유관기관 모으기 가속 김 대행은 지난 5일 부산청사에서 열린 해수부 시무식에서 신년사를 통해 "북극항로 시대에 대비한 동남권 대도약을 실현하겠다"고 제시했다. 이를 위해 해양수산분야 유관기관을 부산으로 모으는 작업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해수부 산하기관들도 올해 부산 이전이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김 대행은 "기업, 공공기관, 해사법원, 동남권투자공사 등이 집적화된 해양클러스터 조성을 추진해 나가겠다"면서 "부산항을 세계 최대 규모의 항만으로 개발하고, 터미널 운영 효율화와 종합 항만서비스 제공을 통해 글로벌 물류 요충지로 성장시키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북극항로 시대에 대비한 동남권 대도약을 실현하겠다"면서 "부산에서 로테르담까지 북극항로 시범운항을 추진하고 해양수도권 육성전략을 조속히 수립하겠다"고 강조했다. 2026년 해양수산부 업무계획 [자료=해양수산부] 2025.12.23 dream@newspim.com dream@newspim.com 2026-01-06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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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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