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뉴스핌] 고종승 기자 = 전북 완주군이 청년정책위원회를 출범시키고 청년 목소리를 정책에 적극 반영해 청년 지원을 강화한다고 3일 밝혔다.
완주군은 전날 청년정책 전반을 심의하고 자문할 청년정책위원회를 새롭게 구성해 위촉식과 첫 회의를 개최했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이날 총 11명의 위원에게 위촉장을 전달하며 "완주군이 내실 있는 청년정책을 펼칠 수 있도록 위원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관심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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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정책위원회출범[사진=완주군]2025.09.03 gojongwin@newspim.com |
위원회는 당연직 공무원과 군의원, 청년 활동가, 청년정책 전문가 등 총 15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청년정책 기본계획 수립, 연도별 추진실적 점검, 관련 사업 조정 및 협력 등 다양한 역할을 맡는다.
유 군수는 "현재 봉동읍 동창햇살 창조센터 2층에 청년종합지원센터를 조성 중이며, 이를 중심으로 삼례 '완충지대', 고산 '청촌방앗간', 이서 '이서나루' 등 청년 거점 공간을 통합 운영해 청년들의 다양한 의견을 정책에 반영하고, 청년이 체감할 수 있는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회의에서는 청년종합지원센터 민간위탁 운영의 적정성을 심의하고 자유토론을 통해 청년정책 발전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완주군은 앞으로 청년 주거·일자리 정책 개선, 청년 문화·복지 확대, 신규 청년사업 발굴, 청년종합지원센터 운영 활성화 등을 통해 지속 가능한 청년지원체계를 구축하고 실효성 있는 청년정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청년들이 직접 참여하는 위원회를 통해 청년 정책이 더욱 현실적이고 효과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gojongwi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