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 역사·문화, 예술적 가치 활성화 등 목적 발의
제258회 임시회 자치행정위 통과…"지역경제 기여"
[고양=뉴스핌] 최환금 기자 = 파주시의회는 제258회 임시회에서 이익선 의원이 발의한 '파주시 박물관 및 미술관 진흥 조례안'을 자치행정위원회를 통해 가결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조례안은 파주의 역사와 문화, 예술적 가치를 담고 있는 박물관과 미술관 활성화를 목적으로 하며, 시민들의 문화·여가 생활 증진과 지역 경제 발전에 기여할 체계적인 지원 근거를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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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익선 의원. [사진=파주시의회] 2025.09.03 atbodo@newspim.com |
이익선 의원은 "현재 파주시에 등록된 박물관과 미술관은 모두 사립으로 민간 운영에 한계가 있어 전시와 교육 프로그램 다양화에 어려움이 있다"며 "이번 조례 제정을 통해 전문적이고 활발한 운영 기반을 마련해 시민들에게 수준 높은 문화 콘텐츠를 제공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조례안 통과로 파주시는 박물관 및 미술관의 활성화를 위한 행정적 지원 체계를 갖추게 됐다. 이는 단순한 전시 공간 제공을 넘어 지역문화 관광 활성화와 연계된 주변 상권 변화, 나아가 지역 경제 발전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경기도 내 일부 공공 뮤지엄들이 재정난으로 전시 및 교육 프로그램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파주시의 이번 조례는 민간 중심인 지역 문화시설 지원 확대라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앞으로 파주시는 이 조례를 바탕으로 다양한 전시 기획과 교육 프로그램 개발 등 전문성을 강화하는 한편, 시민들이 보다 풍부하고 질 높은 문화예술 경험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또한 이러한 정책 추진은 지역 내 문화예술 인프라 확충뿐 아니라 관광객 유입 증가로 이어져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atbod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