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최문선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은 오는 18일 CKL스테이지에서 '2025 위드 스테이지 앤드'를 연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CKL스테이지 개관 이래 처음 마련되는 K팝 아이돌 현장 공연으로, 무료로 운영된다.
![]() |
[서울=뉴스핌] 최문선 기자 = '2025 위드 스테이지 앤드' 포스터. [사진=한국콘텐츠진흥원] 2025.09.03 moonddo00@newspim.com |
위드 스테이지 앤드는 2019년부터 이어져 온 CKL스테이지 기획공연으로, 다양한 장르의 창작자를 조명하며 양질의 공연을 선보여왔다. 올해는 그 무대를 K팝 분야로 확장해 창작자형 아티스트들의 창작 과정과 음악적 진정성을 심도 있게 담아낸다.
이번 무대는 K팝 산업에서 상대적으로 조명받기 어려운 중소·신생 기획사와 무소속 아티스트에게 실질적인 공연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산업 내 균형과 동반 성장을 뒷받침한다. 동시에 전석 무료로 마련된 고품격 라이브 무대를 통해 국민 누구나 음악적 감동을 나눌 수 있도록 문화 향유의 문턱을 낮추고 공공 공연장의 사회적 역할을 실천한다.
이번 기획공연에는 뛰어난 음악적 역량과 더불어 직접 작사·작곡에 참여하는 세 팀의 아티스트가 무대에 선다. 그룹 '펜타곤'의 메인 보컬 및 프로듀서 출신이자 현재 무소속으로 솔로 활동을 이어가는 후이, 그룹 '이달의 소녀' 출신으로 독립 음반사에서 자신만의 음악 세계를 구축해 온 이브, 멤버 전원이 프로듀싱에 참여하며 독창적 음악과 퍼포먼스로 주목받는 글로벌 신예 걸그룹 캔디스가 각자의 개성을 담아 무대를 꾸민다. 또 이번 공연에는 김윤하 대중문화평론가가 큐레이터로 참여해 아티스트와의 심층 대담을 진행한다.
2015년 개관한 CKL스테이지는 지금까지 260여편의 공연을 선보이며 80만명 이상이 관람한 공공 공연장으로, 대중문화예술 창작 활성화와 K콘텐츠 장르 다양성 확대에 기여해 왔다.
김일중 콘진원 콘텐츠기반본부 본부장은 "이번 공연은 CKL스테이지가 K팝 영역으로 저변을 확대한 첫 걸음이자, 창작자 중심의 K팝 무대를 통해 산업 내 다양성과 균형 발전을 도모하고자 한다"라며 "앞으로도 CKL스테이지는 공공 공연장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창작자와 관객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moonddo0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