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특별 캐시백 최대 15% 적용, 소상공인 매출 회복 기대
[광양=뉴스핌] 권차열 기자 = 전남 광양시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광양사랑상품권을 200억 원 추가 발행해 총 1000억 원 규모로 확대했다.
3일 광양시에 따르면 광양사랑상품권은 지역 내 소비 촉진과 자금 역외 유출 방지를 목적으로 지난해 700억 원 규모로 발행돼 조기 소진되며 소상공인 매출 증가에 기여했다. 이번 추가 발행은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매출 회복을 지원하고 지역 소비를 활성화하기 위한 민생경제 대책의 일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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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사랑상품권. [사진=광양시] 2025.09.03 chadol999@newspim.com |
시는 기존 연중 10% 후 캐시백 혜택을 추석맞이 소비 확대를 위해 9월 한 달간 15%, 10월부터 12월까지는 13%로 상향 조정했다. 또한 최근 호우 피해로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다압면 가맹점에는 5% 특별 캐시백을 추가 지원한다. 다만 이 혜택은 예산 소진 시 조기 종료된다.
광양사랑상품권은 1인당 월 70만 원, 보유 한도 100만 원까지 구매 가능하며 사용처는 전년도 매출 30억 원 미만 가맹점으로 제한된다.
구매는 모바일 앱 'Chak'과 광양시 내 농협 광주은행 새마을금고 신협 등 금융기관에서 할 수 있다.
정해종 광양시 투자경제과장은 "민생경제 조속 회복을 위해 200억 원 추가 발행이라는 가시적 성과를 냈다"며 "시민과 소상공인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지속 발굴·지원하겠다"고 말했다.
chadol99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