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쿠팡이 광주광역시에 2400억 원을 투자해 호남권 최대 규모의 '광주첨단물류센터'와 신선식품 전용 '광주 신선센터'를 건립하며 지역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크게 기여한 공로로 광주광역시장 표창을 받았다.

4일 쿠팡에 따르면 광주시는 쿠팡의 대규모 투자가 지역 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고 평가했다.

최이규 쿠팡 물류정책팀 상무(오른쪽)와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이 3일 오전 광주광역시청에서 열린 유공자 표창 수여식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쿠팡 제공]

이번 투자를 통해 광주첨단물류센터와 신선센터에서 현재까지 750여 개의 신규 일자리가 생겨났으며, 향후 고용 규모는 2450여 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무인운반로봇(AGV)과 소팅봇 등 인공지능(AI) 기반 최첨단 자동화 설비를 도입해 물류 효율성과 근로 환경을 획기적으로 개선한 점이 주목받고 있다.

쿠팡의 광주 물류 인프라는 지역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의 상품 판로 확대에도 기여하고 있다. 쿠팡의 전국 단위 물류망을 활용해 지역 생산자의 상품이 전국으로 유통되며, 유통비용 절감과 매출 증가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있다. 앞으로는 대만 등 해외 수출까지 지원하며 지역 경제와의 동반성장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지난 3일 광주광역시청에서 열린 수상식에는 쿠팡 물류정책팀 최이규 상무가 참석해 표창을 받았다. 최 상무는 제주도부터 호남, 경상권까지 전국 물류센터 건립과 일자리 창출에 힘써왔으며, 2021년에는 국토교통부 장관 표창을 수상한 바 있다. 그는 "쿠팡의 기술과 물류 인프라 투자가 지역 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데 기여하고 있음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지역 소상공인과의 상생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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