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 시설물 관리·교통안전 '유의'
[울진=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 동해안과 북동 산지를 중심으로 강한 비가 내리고 있는 가운데 4일 오전 9시 10분을 기해 울진 지방에 호우특보가 발령됐다.
울진 지방에는 시간당 20mm의 강한 비가 쏟아지고 있다. 기상청은 이날 밤(18~24시)까지 경북 동해안, 경북 북동 산지에는 가끔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고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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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오전 9시 이후 호우특보 현황(왼쪽)과 레이더 영상[그래픽=기상청]2025.09.04 nulcheon@newspim.com |
또 울릉도와 독도에는 이날 오후(12~18시)에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고 예보했다.
대구와 경북 내륙에도 오전(09~12시)에서 저녁(18~21시) 사이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예상 강수량은 △경북 동해안(포항, 경주, 울진, 영덕)과 경북 북동 산지 10~60mm(많은 곳 경북 북부 동해안 80mm 이상) △울릉도와 독도 5mm 안팎으로 관측됐다.
기상청은 비나 소나기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돌풍과 함께 천둥과 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고, 시간당 30mm의 매우 강한 비나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며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또 비가 오는 지역은 가시거리가 짧아지고 도로가 미끄럽겠다며 교통 안전에 주의할 것을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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