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물관·미술관 박람회' 광주 개최에 "감격"
오는 7일까지 340여개의 전시부스 선봬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강기정 광주시장은 4일 "광주가 문화 중심 도시가 되는 데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강 시장은 이날 광주시 서구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5 박물관·미술관 박람회' 개막식에 참석해 "부산에서 처음 열리고 두 번째로 광주에서 열려 광주의 자존감이 듬뿍 채워졌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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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강기정 광주시장이 '2025 박물관·미술관 박람회' 개막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2025.09.04 bless4ya@newspim.com |
강 시장은 "행사장에 설치된 수많은 전시·체험 부스를 통해 전국의 문화 예술인에게 보여질 것 같아서 흥분이 되고 그렇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광주는 국립아시아문화전당 빼고도 박물관이 13곳, 미술관이 14곳, 갤러리 화랑이 63곳 등 셀 수 없이 많다"고 소개했다.
강 시장은 "지난달 30일부터 디자인비엔날레가, 내일부터 세계양궁선수권 대회가 이곳 광주에서 열린다"며 "광주가 민주주의면 민주주의, 문화면 문화, AI면 AI 어느 것 하나 뒤쳐지지 않고 대한민국 문화 선도 도시로서 잘 이끌어 가겠다"고 다짐했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박물관협회와 광주관광공사가 주관한 이번 박물관·미술관 박람회는 오는 7일까지 4일간 '변화하는 사회와 박물관·미술관의 도전'을 주제로 열린다.
국내외 145개 기관이 참여해 340여개의 전시·체험 부스를 선보이며 약 2만명의 관람객이 광주를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박람회는 인공지능(AI)과 미디어 신기술을 접목한 미래 박물관의 비전도 제시될 예정이다. 주요 프로그램은 ▲자유전(전국 박물관·미술관 홍보관) ▲특별전(디지털 실감형 전시, 지자체·산업 홍보) ▲학술세미나 ▲체험프로그램, 팬상품(굿즈) 판매관, 진로체험교육관 등으로 구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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